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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열을 올리는 일본에 충고

우전작설차 2019. 2. 21. 14:20





북, 군국주의부활책동에 열을 올리는 일본에 충고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21 [11: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21일 아베의 헌법개악과 관련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아베일당은 저들의 조상들이 해외침략과 피비린 전쟁만을 일삼다가

 종당에는 어떤 길로 갔는가를 똑바로 되새겨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무분별한 군국주의부활책동’이라는 논평 글에서

 “일본의 아베세력이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얼마 전에 진행된 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아베는 헌법개악과 관련하여

 “아직도 자위대를 무근거하게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

자치체들이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볼 부은 소리를 해댔으며

 “이러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고 전했다.

 

자민당대회장에서도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더욱이 아베는 “자위대가 지금까지 수많은 재해지역에 파견되어 헌신적으로 활동하였다”느니,

 “국민들을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은

국방의 근간과 관련되는 것”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들을 늘어놓았다고 신문은 비판했다.

 

이에 신문은 “<자위대>가 마치도 인도주의와 평화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하여

 헌법에 그의 존재를 쪼아 박기 위해서”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연초부터 헌법개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는 아베의 무분별한 광기는 어떻게 하나

 헌법을 뜯어고쳐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욕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은 “일본으로 말하면

 지난 세기 전반기에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막대한 후과를 끼친 전범국”이라며

“아직까지도 이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청산을 지독하게 회피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지금 이 시각도 일본은 <복수>를 부르짖으며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해상<자위대>의 한 인물이 사세보기지에 배비된 공격상륙함과

함재기로 이용되고 있는 스텔스전투기 등을 돌아본 것이 그 대표적 실례로 된다.

오늘에 와서 일본<자위대>는 공격형의 침략무력으로 완전히 변신하였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제 남은 것은 해외침략을 위한 헌법개악뿐”이며

 “일본이 해외침략의 총성을 울리는 것은 시간문제로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 아베내각의 퇴진을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자위대>모집사업에 반대해 나서고 있다.

 

신문은 일본의 시민단체인 ‘전쟁을 못하게 하는 9조를 파괴하지 말라!

총동원행동실행위원회’는 “아베정권의 망탕짓을 허용하지 말라”,

“의혹으로 가득 찬 아베내각을 거꾸러뜨리자”고 외치면서 국회청사 앞에서 집회를 벌렸다고 전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의 민심도 다를 바 없다.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집권세력은 물 우에 뜬 기름방울의 신세가 되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