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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세계해양공간계획' 실행 선포 소식 전해

우전작설차 2019. 3. 4. 18:55



북, '세계해양공간계획' 실행 선포 소식 전해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3/04 [17: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4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해양공간계획>의 실행을 정식 선포하였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목적은 바다에서 사람들의 활동을 규범화하고 충돌을 방지하며

바다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이용을 촉진하기 위한데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산하 정부간해양학위원회 해양정책 및 지역협조부문 책임자는

 “최근 년 간 수산양식과 해양관광, 바다물속에서의 빛 섬유케이블 부설,

바다자원개발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다에서 사람들의 활동을 규범화하여 그 활동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게 하는 것은

 바다에 대한 통제 관리를 원만히 실현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세계해양공간계획>의 실행기간은 3년”이라며

 “처음으로 지중해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실행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연안국가들 뿐 아니라 기타 나라들도 해당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며

“두번째로 시험이 실행될 지역은 동남태평양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한 관리는 “<세계해양공간계획>이 해양자료와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하고

 바다자원의 합리적인 개발을 촉진하며

해양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등 세계의 경제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UNESC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양공간계획에 착수한 국가는 60여 개국으로

지역별로는 유럽, 북·중앙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