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한 여행7, 공장의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다
[포토]북한 여행7, 공장의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다 |
기사입력: 2015/04/16 [23:1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홍익/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타임즈-제휴 NK투데이 문경환 기자] 북한의 한 공장 기숙사를 가보려고 합니다. 평양에 있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합숙소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 이름을 딴 공장이니 보통 공장은 아닌 듯합니다. 이 기숙사는 작년 말 착공해 올해 5월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미혼 여직원들이 사는 기숙사라고 하네요.
한 방에 7명이 들어가는데 옷장이 7칸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은 브라운관 방식이네요. 아까와 달리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역시 7개죠? 침대가 있는 방과 온돌방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침대가 5월 입주 후 나중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네요. TV에 먼지 쌓이지 않게 커버를 씌운 것도 보이고, 그 밑에 다리미도 보입니다. 사진 찍는다니까 구석에 비켜서서 겸언쩍어하는 기숙생도 보이네요.
텔레비전이 아까와 달리 액정(LCD) 방식이네요.
세탁기도 보입니다.
북한은 공장대학이라고 해서 대학을 나오지 않은 노동자들을 위한 대학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여성들을 위한 상품이 주로 있네요. 자, 이제 식당으로 갑시다. 23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려면 식당 규모도 커야겠죠? 새 집에 들어간다니 당연히 기분이 좋겠지요. 벌써 겨울이라 눈이 내리는데 스키 한 번 타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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