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北에 초청한 리종혁, 마닐라에서 다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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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北에 초청한 리종혁, 마닐라에서 다시 만날까
2019.07.03. 15:24
道 "지사 방북초청 여전히 유효"..두 사람 만남 주목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회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남북미 해빙무드와 맞물려
이재명 지사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다시 회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오는 24~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두번째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 대회 참석을 통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리종혁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마닐라에서 열리는 2회 대회에는
한국(경기도)과 북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최소 5개국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함께 주최한다.
국제대회는 2차 세계대전 일본군 성노예 피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주 초 결정될 예정이다.
필리핀측은 앞서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가 많았다며 주최측에 2회 대회 개최를 의사를 밝혔고,
이후 논의를 통해 대회개최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현재 도의회 등에 참가 초청 공문을 전달하고,
외부 초청자 및 토론자, 남북문제·성노예관련 전문가 등 참석자 확정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주 중 이재명 지사 참석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 지사가 마닐라 대회에 참석하게 되면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남북교류협력 문제와 함께 방북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리 부위원장은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지사에게 북한 초청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양측 간에 방북 논의가 이뤄졌으나
지난 5월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분위기가 경색되면서 최종 무산됐다.
도는 그러나 이 지사 방북초청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24~26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한이 참석의사를 통보해왔다.
현재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주 중 이재명 지사의 참석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의 업적 경기도 남북협력. 문주당 숟가락 주의!
2018. 11. 16.
남북, 북미관계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이 시점에서
이재명지사가 북과 인접한 경기도를 통해 남북문제에 새로운 활로를 트고있다.
이는 국가적으로나 외교적으로도 의미있는 사건이며
이재명 지사의 개인적 정치역량과 주도권 확보에 있어서도 절호의 기회다.
이재명지사는 이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적극 홍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