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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창당 1주년 맞은 민중당, “진보집권 토대 쌓고 통일시대 준비하자”




창당 1주년 맞은 민중당, “진보집권 토대 쌓고 통일시대 준비하자”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10/15 [11: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지난 2017 10 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광장 출범식을 갖고 출범한 민중당이

창당 1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1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를 비롯한 당대표단과 전국 중앙위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민중당 창당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첫 돌을 맞은 민중당은 무엇을 돌잡이로 하시겠냐

 “바로 진보집권과 통일시대를 만드는 힘,

그것을 양손에 꽉 움켜쥐는 민중당이 되길 바란다고 연대의 말을 전했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노동자, 농민, 빈민 등

우리 민중들은민중당이 어떻게 싸워서 우리의 앞길을 만들어 주는가지켜보고 있다

민중을 업신여기는 저들과 맞서 싸워 민중의 정치를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들의 힘찬 율동으로 기념대회가 시작됐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년 민중당원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촛불현장,

거리에서는 민중당이 주류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정치권에서는 주변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중당이 더욱 헌신하여 민중진보세력의 더 큰 통합과 단결을 이뤄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최근 민중당내 5번째 계급계층조직이 된 빈민민중당출범 보고가 진행됐다

. 빈민 당원들은선거 때만 굽신대며 어묵 사먹고,

 당선되면 우리를 불법 취급하는 자들에게 더 이상 기대지 않고

우리가 직접 정치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 새롭게 민중당내 5번째 계급계층조직이 된 ‘빈민민중당’ 출범 보고가 진행됐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마지막으로 2기 민중당 대표단이 민중당을 이끌어 갈 포부를 밝혔다.

 

김종훈 원내대표는 생각해보면 돌 위에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민중당을 창당했다

 어려운 여정에 함께 나서주신 모든 당원들이 있어 자랑스럽게 달려가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더 열심히 달려보려 한다

저부터 울산으로 출퇴근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 민중당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민중당 2기 공동대표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이상규 상임대표는

 당이 제기하고 당원들이 결심하면 못할게 없다

 사법적폐청산투쟁의 목표를 정하고,

 양승태는 민중당이 잡겠다고 결심을 하자 우리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사법적폐청산투쟁의 활로가 열렸다는 예를 들며 1년 간을 자랑스럽게 평가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제 자주통일의 시대를 민중당이 앞장서서 나가자

민중이 정치의 주인으로 등극하는 진보집권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민중당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민중당 당원 수는 4 5천명에서 5 5천명으로 1만 명이 늘어났다.

탠디 제화노동조합,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

코카콜라 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 건설노동조합,

 해남 농민회 등 현장에서 투쟁하는 이들이 대거 입당했다. 

 

민중당은 4.13 지방선거에서는 270명의 후보가 출마해 기초의원 1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2018년 상반기 중앙당후원회 모금에서

 11 5천만 원이 넘는 규모의 금액을 모금해 이 부분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모금액의 열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