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한 그리움.. / 안 경 애
내 마음은오래전 그리움으로
이 초록빛 계절에 겹도록 울고 울다..
풀 향기 가득한 그대 심장 속에 피어
온 밤 내 앓다 내게 온 눈물..
누군가툭 ! 건드려 주면이슬처럼 내려앉는
총천연색 아름다운 언어로꼭 안아주는 그대 ..
아,
누가 맑은 슬픔을
조심스레 얹어 놓았을까?
당신과 나..
세번째 계절의두번째 만남이었지요..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 지..
너무 쉽게 함께한 시간들이지나가 버렸습니다..
그저..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는..해가 지고..달이 뜨면..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간절히 보고 싶었던 마음..
그리워 더욱 애틋한 사랑..
다 전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해가 지고 세상도 잠들면..
각자 다소곳이 편히 누워..
꿈나라 여행을 떠나 갑니다..
달마저 고요함에 눈 감고..
하늘 끝 은하수 넘실대면..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무심히 스쳐 지나는 세월..
잠이 든 시간조차 아쉬워..
꿈에서도 ..
내 사랑을 전합니다..
어느 여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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