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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아내 밥 사 먹은 것도 기사? 중범죄 묘사 말라”
등록 :2018-12-04 19:37수정 :2018-12-04 20:40
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에 글 올려
아내 김혜경씨 검찰 조사 중 ‘외식 논란’에
“저에 대한 공격소재들이 ‘뻥튀기’처럼 부풀려져”
아내 김혜경씨 검찰 조사 중 ‘외식 논란’에
“저에 대한 공격소재들이 ‘뻥튀기’처럼 부풀려져”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 4일 수원지검에 출두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4일 검찰 조사를 받던 김혜경씨가 조사 중
외부에서 점심을 먹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중범죄자로 묘사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경기도는 혁명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에 대한 온갖 공격소재들이 마치 ‘뻥튀기’ 튀겨지듯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쏟아진다.
마치 대중의 삶을 당장이라도 위해하는 중범죄자로 묘사된다.
이제는 밥 사 먹은 거 가지고도 기사가 된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 지사의 글은 검찰에 이날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던 부인 김혜경씨가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1시55분께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5분께 다시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한 것을 지적하는 글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김씨의 조사 중 외부 점심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김씨는 이날을 포함해 2번,
이 지사 역시 2번의 경찰과 검찰 조사 중 외부에서 점심을 해결했다며
‘이 지사 부부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며 이를 ‘남다른 수사 중 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에 “그렇게 대중의 시선을 앗아가는 사이 경기도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라며
“경기도는 부동산과 적폐청산, 안전, 평화, 노동 분야에서 혁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혁명으로는
최근 공공건설 원가공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추진에 이은
후분양제의 도입을,
적폐청산의 혁명 사례로는 입찰 담합 금지와
리베이트의 온상이 되는 ‘판박이’ 공공조형물의 공모제 도입을 들면서
“과거에 하던 대로 해 먹으면 새로운 경기도에선 관용 없이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국종 (아주대) 교수와 손을 맞잡고 365일 24시간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등의 안전혁명과
북측 대표단이 (경기도에) 내려와 남북협력사업의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뒷받침하는 평화 혁명에 이어
노동자와 청소년,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노동혁명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국민이 촛불을 든 이유는
국민이 맡긴 권한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기득권들의 비행과 기행 때문”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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