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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추운 겨울, 철거민은 자살하고, 택시기사는 분신하고





이 추운 겨울, 철거민은 자살하고, 택시기사는 분신하고


가을하늘

          

                 18.12.10 23:48                                                


철거민은 자살하고, 택시기사가 분신하고,,,


 

홀어머니를 모시던 37살 젊은 청년이 이 추운겨울에

 

아현동 철거지역에서 쫒겨난 뒤 갈 곳이 없어 근처 빈집에 있다가 3번이나 더 쫒겨나

 

내일이 오는게 두렵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했다. 그리고

 

아고라를 폐쇄하는 카카오가 앞으로 운영한다는 카풀제에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생계 난을 호소하며 자살을 했다. 현재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이해

 

내일이 오는 게 두렵고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든 자영업자, 실업자, 영세민 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민생을 챙겨야 할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연봉을 2000만 원 이상 올리고

 

노인복지 연금 등은 축소하면서 자기들 지역구 예산은 수십억에서 수백억까지 늘렸다.

 

또 이렇게 고통당하는 서민들의 입이 되어줘야 할 언론과 사회단체들은 하나같이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헛소리들만 늘어놓고 있다.



 

세월호수사와 관련해 기무사 전 사령관이 조사를 받고 자살을 했다.

 

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고 난 뒤 자살을 한 점을 미루어 짐작컨대 검찰의 조사과정을

 

본인이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세월호 유족들을 사찰을 한 것도 물론

 

수사를 해야겠지만 이 사건의 우선순위로 번호를 매긴다면 사찰은 10위권 밖의 일이다.

 

1위는 누가 범인이냐? 혹은 누가 지시를 했냐? 그리고 어떻게 침몰한 것이냐? 이다.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던 해군과 미 해군 본험 리차드호그리고 둘라에이스

 

선장과 승무원 및 당시 해경 123정의 승조원을 재소사했어야 한다. 핵심을 벗어나서

 

국민들에게 이 사건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는 생색만 내기 위해 자꾸 생사람들을 잡는 것 보다

 

현 정부가 용기를 내서 진실에 접근해주기 바란다. 이미 사건의 실체는 다른 분이 여기

 

아고라에 과학적으로 정리해서 올려두었다. 지금 다들 진실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그저 이 사건에 대해 현 정부의 진정성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사회적 활동에너지는 한정이 되어있다. 국민들의 경기침체와 경제 불안으로 축적되는 분노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이런저런 (정치)사건도 만들고 이벤트도 준비하는 것은

 

알겠는데,,, 이 정부가 국민을 좀 진심으로 대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현재 겪는 고통은 물론 문재인 정권 탓만이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고대부터 청산되지 못하고 내려온 시스템에 있다. 현 정권도 단순히

 

이 시스템이 만들어낸 산출물일 뿐이다.

 

국민들도 내용을 알고 있으니 현 정권은 가서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들어서 더는 못 참겠다고 한다고,,



 

그리고 좌파, 우파, 또는 진보 보수 하고 싸울 필요가 없다.

 

어떤 분 말대로 태극기나 촛불이나 다 같은 피해자들이다.

 

잘 곳이 없어 국민 중 수십만 명이 1평도 안 되는 고시원에서 불안한 쪽잠을 자고

 

노인들이 생계를 원인으로 자살률이 세계최고인데 이에 대한 복지예산은 삭감하고 

 

여당야당 할 것 없이 자기들 연봉을 2000만원씩 올리는 사람들을 누구편이라고 지지하나?


 

또 여기서 부동산이 오르네? 혹은 내리네 하는 말도 귀담아 들을 필요 없다.

 

집값은 위장이고, 핵심은 부채이다.

 

온 국민을 노예로 삼기위해 부채의 크기를 키워온 것이다.

 

유럽은 사회민주주의를 내세워 세금의 비중을 높인 거고

 

아시아는 자유시장을 내세워 부채의 크기를 키운 거다.

 

유럽의 좌파나 아시아, 미주의 우파나

 

결국 실질소득을 노예들의 생존수준으로 조절한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