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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천안함 사고 다음날 국회국방위원회 회의록



★ 천안함 사고 다음날 국회국방위원회 회의록           


용하
2019.01.09.


천안함 사고가 2010년 3월 26일 저녁 9시 이후에 발생하였는데..

그 다음날인 3월 2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천안함사고 관련 업무보고입니다.



















이 당시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나라당의 김학송 의원이었습니다.











위 이진삼 의원과의 질의 응답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배가 그물의 닷줄을 지나갔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작은 어선들은 수면에서 배 밑바닥까지 50Cm 정도밖에 안 되어 그물의 닷줄이 안 걸리는데, 군함은 수면에서 배 밑바닥까지 2미터 정도여서 그물의 닷줄에 걸려서 군함의 프로펠러 회전축(스크류)이 그물의 닷줄을 감아 잡아당겨 그물과 그물의 닷줄까지 감겼다는 뜻입니다.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에 감긴 그물 사진들입니다.






천안함 그물의 최초 근접사진은 미군 사병이 찍어서 칠함대 홈페이지에 올린 이후로 우리나라 기자들도 그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안함이 걸린 그물은 꽃게 그물이었습니다.


꽃개는 3월까지는 금어기라 잡을 수가 없고 4월 1일부터 잡을 수 있었는데, 어민들이 3월 26일 도둑 그물을 놓은 것을 천안함이... 금어기를 믿고 달려가다가... 꽃개그물에 걸리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식 작전처장과 그 당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과의 응답 내용입니다.





이기식 처장은 분명히 수심 24미터에서 사고가 났다고 했는데, 지금은 수심 30미터 지점에 가라앉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식 처장이 썰물 밀물 변화가 없다는 것은.. '해군 작전처장이 책상머리'라는 뜻으로.. 배가 갯바위 '수심 변화를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옆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바닷물의 고저를 확인할 수 없는' 갯바위와 떨어진 곳에 가라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천암함의 함수를 인양할 때는 수심 24미터에서 인양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사고지점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었다는 뜻입니다.


연합뉴스 동영상의 함수 인양 영상인데, 연합뉴스 기자는 저 곳이 수심 24미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곳이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가까운 초소와 880미터 거리라고 했던 위치입니다.




그러니까, 이날 이기식처장이 30미터에 배가 가라앉아 있다고 했으니까.. 거기에도 배가 가라앉아 있었다는 것인데, 장촌앞바다는 해저가 모래밭이라 24미터 지점이 가장 깊은 편에 속했습니다. 30미터 수심이 나올 자리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물살 센 곳으로 수심 29미터에서 30미터 정도까지 나오는 곳이 있었는데, 해도를 보면 그곳이 바로 한주호 준위가 사망했던 제3부표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날 이어지는 질문을 더 보십시오. 틀림없이 천안함은 구멍이 나서 물이 들어오가가 피항하던 중에 부러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선미 쪽 바닥에 구멍이 나서 침수된 상황에서.. 스크류에 그물이 걸리면 배가 뒤쪽이 가라앉게 됩니다. 88미터의 배가 24미터의 수심에 뒷 부분이 가라앉으면 경사도가 20도에서 25도 나옵니다. 그러니까 천안함은 그때 뒤에서 밀려드는 인당수 조류가 갑판을 올라타서 쩍하고 벌어지면서 두 동강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북한 잠수함이 몰래 들어와서 어뢰를 발사해서 천안함이 두 동강났다는 것은 바로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  천안함사고 다음날 오후 3시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입니다.



그러니까 이 당시 여야가 할 것 없이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이 쏜 어뢰 공격이 아니라

파공에 따른 피항을 하면서 꽃개그물에 걸려 부러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북한이 그랬다고 한 쪽은 대를 세우고 한 쪽은 아니라고 하는 척 하면서

결국,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존중하여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반파라고 합의를 하고

그 진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야 정치권과 언론이 엠바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까지 북쪽에 김정은 위원장 내려온다고 하니까..

천안함 사과부터 받으라고... 쪽팔리는 짓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직까지도 천안함 진실을 밝히려는 정부차원의 의지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