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방.외교

북, 남측 군 당국 양면적인 태도 용납할 수 없다



북, 남측 군 당국 양면적인 태도 용납할 수 없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1/26 [09: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의 <우리민족끼리>26

 현 정세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기사를 통해 남측 군 당국을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지난 2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대구와 경상북도 일대에서

국가중요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침투 및 대테로훈련>이라는 것이 벌어졌으며

또한 때를 같이 하여 전라북도 지역에서 <통합방위작전수행능력강화>,

<전시임무태세점검>의 미명하에 감행되고 있는 사단급 <혹한기전술훈련>

앞으로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군사훈련에 대해 <우리민족끼리>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을 지향해 나가고 있는 현 정세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며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적대관계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남측 군 당국이 벌이는 <테러>, <해안침투>

각종 명목의 군사훈련은 모든 것이 동족을 겨냥하고

조선반도에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불장난

,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시키는 주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흐름에 반해서

 남조선군부가 지난 보수집권시기를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들을 계속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히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짓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남조선에서 울려오는 총포소리는

지금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온 겨레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관계발전과 전쟁연습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앞에서는 북남관계발전과 통일에 대해 역설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행위에 매달리는 남조선군부의 양면적인 태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남측 군 당국이 벌이는 훈련연습 등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남북관계가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흐름을 뒤집어엎기 위해

혹시라도 군 당국이 외세와 함께 무모한 행동을 벌일 수도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며, 강하게 단죄, 규탄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