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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5.18단체 "유공자 명단 4천명 이미 다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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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유공자 명단 4천명 이미 다 공개돼 있다"

"망언 3인방, 국회에서 몰아내야. 그렇지 않으면 한국당 해체운동"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 회장은 13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주장에 대
 "5.18 기념문화재단에 가면 지하실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4천명 명단이 있다.
 이미 공개돼 있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처음부터 다 공개된 것이고
 예전부터 다 공개돼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유공자들은 공개하지 않는데 우리는 이미 생년월일까지 공개돼 있다"며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없도록 공개돼 있다는 것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도
 "북한군 600명이 내려와 게릴라 작전한 게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하는데
2천명이 부상 당해 입원하고 부상자로 있다.

그중 한사람도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은 없다.
그때 돌아가신 176명 중에 한사람도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이 없다"며
 "88년 청문회 때 자료를 내기 위해서 (정권에서) 조작을 했는데
 조작된 내용 속에도 북한군이 내려왔다는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온 민주주의냐.
 이렇게 쟁취한 민주주의를 엉뚱하게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이런 일이 바로 이 국회에서,
밖에서도 아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그 세 사람을 국회에서 몰아내야 한다.
 만약에 국회의원 배지를 그대로 달고 있다면
 우리는 자유한국당 해체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극우 지만원에 대해선
 "우리가 지 씨를 여러 번 고소했지만 모두 재판이 계류돼 있다"며
 "지 씨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은
"5.18 폄훼 왜곡 발언을 하는 사람을 형사처벌하는 법안이 국회 통과를 못하고 있다"며
 "법안을 통과시켜 다시는 이런 왜곡이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