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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김여정 ‘김정은 담배꽁초’ 생체정보 노출 우려, 꼼꼼히 챙겨




김여정 ‘김정은 담배꽁초’ 생체정보 노출 우려, 꼼꼼히 챙겨

박영자 연구위원

 “북한 전략 전환 후 김여정 가장 많이 움직여…명운을 건 행보”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9.02.27 10:18:55수정 2019.02.27 10:40:05     



   ▲ <사진출처=일본 TBS 방송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 26일 새벽
중국 난닝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일본 TBS 방송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에서 내려 라이터가 아닌 성냥으로 불을 붙여 담배를 피웠다.
김 위원장이 다 피우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크리스털 재떨이에 담아 정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본 방송이 김정은 위원장이 정차하는 역마다 주재원들을 다 보냈다고 하더라”며
일본의 취재 열기를 전했다.

또 양 변호사는 “라이터는 가스에 다른 이물질을 혼합시켜
암살 시도를 할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부부장이 담배꽁초를 챙긴 것에 대해 김어준씨는
 “생체 정보가 담겨 있으니 받아온 것”이라며
 “동생이 따라다니며 저런 것까지 챙기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 YTN 화면 캡처>




▲ <이미지 출처= YTN 화면 캡처>


김여정 부부장의 역할에 대해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017년, 2018년 북한이 전략을 전환할 때 가장 많이 움직였던 게 김여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그 사이 자녀도 출산했는데 피골이 상접한 상황에서도
복귀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챙겼다”며
“김씨 집안 수령제를 지키기 위한 명운을 건 행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 자기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이라며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모든 행보에 함께 한다”고 했다.

그는 “1호 행사 담당자를 떠나 외로운 김 위원장을 옆에서 지켜주고 같이 의논도 하는 것”이라며
 “새벽까지 전략회의도 같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씨는 “단순한 동생이 아니라 국정파트너이자
의전담당자, 비서실장 역할을 다 하는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깜빡하고 담배를 혹시 버릴까봐 꼼꼼하게 챙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를 핵심으로
 박 연구위원은 비핵화 시간표와 실무진 결정을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비핵화나 평화체제, 군축 관련 액션 플랜이 나와야 한다”며
 “대략의 시간표가 나오고 더 중요한 것은 워킹 레벨에서 사람들이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미국으로 간다고 하는데
서로 합의된 것에 대해 누가 할 것인지 결정돼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며
 “시간표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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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