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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지옥, 이게 사람이 살 수 있는 나라냐"
靑국민청원 수천건 봇물, "뭐라고 말씀이라도 한마디..."
미세먼지가 사상최악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미세먼지 청원은 8천30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최근 1주일새 올라온 청원은 1천316건에 달한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미세먼지 청원은 8천30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최근 1주일새 올라온 청원은 1천316건에 달한다.
특히 전날 600여건이던 것이 하룻새 700여건이나 급증할 정도로,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되는 미세먼지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청와대에 대한
국민 불안과 불만이 폭발적으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청원 제목만 모아도 "미세먼지 공약 어디 갔습니까!",
청원 제목만 모아도 "미세먼지 공약 어디 갔습니까!",
"이게 사람이 살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미세먼지도 관리 못하는 게 나라냐",
"미세먼지 해결없이 이 나라의 미래가 있습니까",
"국민의 한탄이 안 들리냐", "뭐라고 말씀이라도 한마디..." 등등,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한 시민은 "임산부에게는 특히나 미세먼지에 치명적이며,
한 시민은 "임산부에게는 특히나 미세먼지에 치명적이며,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며
심할 경우 기형아 및 사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이 위험합니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미세먼지 진앙인 중국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가운데 미세먼지 진앙인 중국에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청원에는 4만4천여명이 동참하며
빠르게 숫자가 늘어나는 등
중국에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항의조차 못하는 정말 힘없는 나라였군요",
"중국발 미세먼지에 항의조차 못하는 정말 힘없는 나라였군요",
"미세먼지 중국에 항의 전화 좀 해주세요",
"미세먼지 중국과 싸워주세요" 등
중국에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비상 문자 메시지'만 보낼 뿐,
일각에서는 정부가 '비상 문자 메시지'만 보낼 뿐,
실제로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들도 많다.
한 학부모는 "지금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두세대씩 돌리며
한 학부모는 "지금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두세대씩 돌리며
아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정작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당하고 있는 초등학교 등 학교에는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하나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하루 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폐가 미세먼지로 뒤덮이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바로 예산을 편성하여
그는 이어 "지금 바로 예산을 편성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연일 쏟아져나오는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재빠르게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한 조치를 시행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촉구했다.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란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란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이렇게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는 휴교령이라도 내려서
아이들을 최대한 보호하려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교육부는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휴교를 주장했다.
한 시민은 "매번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여의치 않고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한 시민은 "매번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여의치 않고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시일 내에 할 수 없다면 마스크 가격을 인하시켜 주세요.
마스크의 성능과 질을 향상시키는데 정부가 투자해주세요"라고 청원했고
, 다른 시민은 나아가 "우리국민 개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미세먼지마스크'를
국가에서 생산해 공짜로 지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또다른 시민은 "마스크 착용하고 싶어도 착용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또다른 시민은 "마스크 착용하고 싶어도 착용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습니다.
현장 공사 근로자, 캐디, 서비스 직군들, 고속도로 요금징수원,
문을 개방하고 로드샵에서 일하는 여러 직장인들"이라며
"외부 근로자 마스크 강제 착용에 대한 강제적인 지침 및 정부 운영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라며
정부가 강제착용 의무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 시민은 "솔직히 말해서 저감조치해서 효과본 적 있습니까?
한 시민은 "솔직히 말해서 저감조치해서 효과본 적 있습니까?
단 한번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라며
"당장 중국에 항의 안할 거면 공기청정기, 마스크 가격이라도 내려주세요.
미세먼지도 제대로 해결 못하면서 뭣하러 결혼이고 애 낳으라고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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