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겔러의 1973년 초능력 시험 관련 자료. 출처:CIA](http://img.khan.co.kr/news/2017/01/19/l_2017011901002576200208051.jpg)
유리 겔러의 1973년 초능력 시험 관련 자료. 출처:CIA
미국 중앙정보국(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이 1200만쪽이 넘는 기밀문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기밀문서 중에는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초능력 시험, 투명 잉크 제조법 관련 자료도 있다.
미 CIA는 18일(현지시간) 약 93만건 1200만쪽에 달하는 기밀 문서를
온라인 상에서 공개한다고 공지를 통해 알렸다.
CIA의 정보관리 책임자 조셉 램버트는 이날 공지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수집 자료들에 대한 접근은 더 이상 지리적 요인에 제한받지 않는다”며
“미국인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이 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밀해제된 문서들은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CIA가 수집한 정보와 외국자료 번역본, 사진 등이다.
CIA는 기밀문서가 CIA 초기역사, 냉전 시기 외교의 중심 인물이었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관련 파일,
과학 기술 연구·개발 관련 자료, 베트남전쟁,
소련을 감시하기 위한 도청 프로젝트인 ‘베를린 터널’,
6·25 한국전쟁 및 U-2 정찰기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도 다수 포함됐다.
![투명 잉크 제조법. 출처:CIA](http://img.khan.co.kr/news/2017/01/19/l_2017011901002576200208052.jpg)
투명 잉크 제조법. 출처:CIA
초능력과 초감각 인지를 다룬 ‘스타 게이트’로 알려진 특별 문서도 있다.
초능력자로 알려진 마술사 유리 겔러의 1973년 ‘초능력 시험’ 관련 자료의 경우
격리된 상태에서 한 연구자가 그린 그림을 유리 겔러가 같거나 상당히 유사하게 그렸다고 밝히고 있다.
다른 흥미로운 자료들로는 UFO 목격담들을 보고한 자료와 투명 잉크 제조법이 있다.
뉴욕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료들 상당수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다.
박물관 광고 전단처럼 왜 저런걸 모았을까 의아심을 품게 만드는 자료들도 있다.
CIA는 1999년 이후 행정명령으로 생산된 지 25년이 지난 기밀문서들을 심사해 주기적으로 이를 공개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문서의 양은 지금까지 사례 중 최대규모이다.
지금까지 CIA가 기밀해제한 문서들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국립문서고에서만 열람할 수 있었다.
이날 해제된 문서들도 기술적으로는 이전부터 볼 수는 있었지만 국립문서고에 올 경우에만 가능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려고 시민단체들은 온라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집에서도 기밀해제 문서들을 검색·열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美 CIA 기밀문서 공개.. UFO·초능력 실험 등 포함
사진=미CIA공식홈페이지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기밀이 해제된 1300만 쪽 분량의 문서를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기밀문서에는
이날 CIA는 약 93만건, 1300만 쪽에 달하는 기밀문서를 온라인 상에 공개한다고 공지했다.
특이한 기록중에는 정신능력과 텔레파시를 다루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문서들이 포함돼 있는데,
당시 기록에 따르면 유리 갤러는 다른 방에서 그려지는 그림을 부분적으로 복제 할 수 있었다.
UFO 목격담들을 보고한 자료가 흥미를 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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