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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이 부탁” 폭로한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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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이 부탁” 폭로한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누구?


2019-09-05 14:25:39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으로부터

조국 딸에게 표창장을 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폭로한

최성해(사진) 동양대 총장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템플대학교 대학원, 워싱턴침례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수료,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5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최 총장과 외아들의 일화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최 총장은

“미국 국적의 아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이끄는 골드만삭스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병대’에 입대하기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의 외아들은 아버지 뜻에 따라,

미국 직장과 국적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지원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 해병대 장교에 지원했을 때, 한문 실력이 부족해 탈락했다.

 

이후 “영어를 잘하니 ‘카투사’에 지원해보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그는 한자학원을 7개월 다닌 뒤 다시 해병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과거 최 총장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으로 사는 아들에게

 한국어만을 사용하도록 교육하고,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면 벌까지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인으로서 인식을 아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현관에 태극기를 걸어 두고, 볼 때마다 경례를 하도록 교육했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새벽 최 총장은 조 후보자의 부인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모씨가

딸 조모씨에게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며 최 총장은 기자들에게 “(조모씨에게) 총장상을 준 적이 없다.

어떻게 표창장에 총장 직인이 찍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총장은 “정 교수로부터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해준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받았다”며

“같은 대학 교수의 일이라 갈등했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고 말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