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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北, 지난해 對 EU 교역액 반등 – 광물 수출 34배 급증


北, 지난해 對 EU 교역액 반등 – 광물 수출 34배 급증

북한 지하자원 수출용 항만인 단천항 모습
북한 지하자원 수출용 항만인 단천항 모습. (AP)

 

북한과 유럽연합(EU)의 교역이 지난해 반등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북한과 교역액이 1억4천400만 유로(약 2천5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한과 EU의 교역액은 2011년 1억6천만 유로(약 2천280억원)를 기록한 뒤

 2012년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작년에 다시 두 배로 늘었다고 VOA가 소개했다.

 

교역량 회복된 것은 특히 북한의 광물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EU가 지난해 북한에서 수입한 광물은 1억200만 유로(약 1천450억원) 어치로

2012년 300만 유로(약 40억원)의 34배나 된다.

 

북한에서 수입한 섬유 제품은 900만 유로로 전년보다 13%가 증가했고

비금속과 기계류 수입은 각각 200만 유로와 100만 유로이다.

 

반면 북한이 지난해 EU에서 수입한 액수는 2천700만 유로(약 380억 원)로 2012년에 비해 66% 줄었다.

기계류와 전기, 전자기기가 1천500만 유로로 가장 많고 화학제품이 4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시사리포트  온라인 뉴스팀


http://sisareport.com/%E5%8C%97-%EC%A7%80%EB%82%9C%ED%95%B4-%E5%B0%8D-eu-%EA%B5%90%EC%97%AD%EC%95%A1-%EB%B0%98%EB%93%B1-%EA%B4%91%EB%AC%BC-%EC%88%98%EC%B6%9C-34%EB%B0%B0-%EA%B8%89%EC%A6%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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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美, 對北 인도적 지원 승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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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위협 속에서도 지난 1분기 1125만 달러(약 115억 원)

 

어치에 달하는 인도적 지원 수출을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분기의 인도적 지원 수출 승인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 강행을 본격 예고한 지난 3월에 89%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 상무부의 3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과 북한의 총교역 금액은

 1125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110만 달러와 비교해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북한의 대미 수출이 전무한 만큼 이 같은 총교역은 사실상 모두 미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물품의 금액이다.

 

 

거의 대부분 민간단체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 북한에 보낸 구호물자들이다.

 

 

미국은 무기류와 사치품,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관련 물품 등은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인도적 지원 품목도 상무부 산업안보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 수출 월별 집계를 보면 지난 1월에는 실적이 전혀 없었고,

 2월에 120만 달러에서 3월에는 1005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국의 3월 대북 수출액은 민간단체 웰 스프링의 

북한 우물파기 사업 지원용 중장비 차량 및 민간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의료 지원품이 상당액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