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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체 노동자 대졸자 수준 과학인재로 키운다"
전국 1천280개 기업과 공장 근로자에 원격강의 실시
연합뉴스 입력 2015.04.27 10:57 수정 2015.04.27 11:07
전국 1천280개 기업과 공장 근로자에 원격강의 실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이 전체 노동자들을 대졸자 수준의 과학기술인재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국 1,280개 공장과 기업 근로자들에게 원격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지식경제강국 건설의 주력부대인 노동계급을 대학 졸업 정도의 일반지식과
현대과학기술 소유자로 키우기 위한 투쟁이 맹렬히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 원격교육대학에서 5년 전
첫 원격강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10월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자랑했다.
↑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강의 듣는 북한 학생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책공대 원격교육대학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원격교육체계'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의 한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장면.
2015.4.22 nkphoto@yna.co.kr
↑ 북한 김책공대, 온라인강의 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책공대 원격교육대학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원격교육체계'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책공대에서 인트라넷 강의를 제작하고 있는 장면. 2015.4.22 nkphoto@yna.co.kr
북한은 "올해에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노동자가
김책공대 원격교육대학을 높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졌다"고 선전했다.
현재 김책공대의 강의를 수강하는 전국 공장, 기업소, 기관의 임직원은 8천명에 달하며
사이버강의를 개설한 학과도 지난 5년간 40개로 크게 늘었다.
김책공대 이후 김일성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등
주요 대학들도 속속 사이버강의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북한에서는 전국 1천280개 공장, 기업소, 기관의 임직원들이
생산현장에 마련된 원격강의실에서 컴퓨터망을 통해 수업을 듣고 있다.
앞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06년 4월에
김책공대가 사이버강의를 개설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날 노동신문 보도를 볼 때 실제 강의는 2010년께에서야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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