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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

'한국인은 버러지', 트럼프의 솔직함만은 인정해주고 싶다

 

 

'한국인은 버러지', 트럼프의 솔직함만은 인정해주고 싶다

정설교 화백
기사입력: 2017/08/07 [01:3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일본 승리  - 미국 패전 필리핀  © 정설교 화백

 

 

▲ 일본의 항공모함  © 정설교 화백

 

 

▲  일본의 팽창   © 정설교 화백

  

 

▲   쾀, 사이판, 웨이크에서 미국과 대치한 일본이  한 때 차지한  영토들  © 정설교 화백

 

 

▲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은 미국인들이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 정설교 화백

 

 

▲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의 피해

만약 일본이 미국의 워싱턴을  공습했다면 전쟁에서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기울었을 수도

있었다.

 

 

 

▲  공습으로 파괴된 런던   © 정설교 화백

 

 

▲  대피소   © 정설교 화백

 

조중 연합군에 연전연패 약체가 드러난 일본제국주의는 중국본토에서 밀려나기 시작하였고

이에 아시아 태평양을 두고 미국, 영국과 각축전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1941년 12월 7일 고요한 일요일 아침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을 기습 선제타격의도를 알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를 의도적으로 묵인했다.

루스벨트는 일본이 던질지 모르는 선제타격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비틀거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미국 국민들을 단결시켜낼 것이라는 냉정한 계산을 미리하고 있었다.

 

미국의 군사기지 진주만 공격을 받고 나서 루스벨트는 오히려 안도감에 젖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미국만 빼고 세계 모든 나라의 군대가 지상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보나파르트 지휘아래

미국을 공격해 온다 하더라도 천년이 가도록 블루리지 언덕에 발자국 한 개 남길 수 없을 것이며

 오하이오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도 못할 것이다.

 

진주만 공격 다음 일본의 야마모토 제독은

 아무래도 우리는 잠자는 거인을 일깨워 이를 갈게 해 놓았나보다라고 어두운 전망을 보냈다.

 일본의 진주만 급습으로 홍콩, 필리핀, 말레지아, 태국, 싱가폴 등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에 항복을 받고 일본은 승승장구했지만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배하며 세계여론의 비난의 대상이 된 일본제국주의는 결국 항복했다.

 

세계에서 미국만큼 지리적으로 유리한 국가는 없다.

 

영국도 지리적으로 유럽과 떨어져 있어 자국에 전쟁의 피해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지만

히틀러의 식량을 비롯한 군수품차단 봉쇄전략으로 곤란을 겪었고

 간혹 항공공격을 받아 런던이 파괴되기 했다.

하지만 미국은 수많은 전쟁에서 자국의 본토에 아직까지 폭탄이 단 한 발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은 전쟁을 마음 놓고 밥먹듯이 해왔다.

 

하지만 북미전쟁이 개시되면 미국의 영토 핵심 군사기지를 비롯한 산업시설과 도시에

북한의 핵미사일이 쏟아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태평양전쟁에서 진주만 기습을 두고

루스벨트 대통령과 같이 여유를 가질 수 없다.

 

미국이 수소폭탄과 화성 14호로 무장한 북을 먼저 선제핵공격하려고 의도하는 건

핵전쟁에서는 선제공격만이 승리의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그 이유는 북한 젊은 지도자의 명령 하나에 2천 500만 주민이

순식간에 지하 도시로 피신하게 되고

버튼 하나에 즉각 미국의 본토 어느 곳이 건 핵미사일 투사가 가능한데 

미국은 약체 이라크 공격에도 세계여론(전쟁지원과 참여), 국내의 여론과 국익논쟁,

의회 승인 등 논의를 통해 공격 결정을 하는데만 7개월이나 걸렸고

이런 사실로 미루어 미국은 선제공격 면에서 북한에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체된 미국의 기밀문서 등 여러 기록에 의하면

 한반도 분단의 주된 책임은 세계패권주의 미국에 있다

(출처- 한반도 분단과 미국 제임스 l, 매트레이).

 미 패권주의와 한반도 분단은 8,000만 민족의 비극으로 그로인한 적대관계가 계속 악화되어

 북미전쟁 일촉즉발에까지 이르렀다.

 

그럼에도 북은 전쟁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북미평화협정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중국, 러시아 등 양식있는 나라들은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

이런 북한을 미국이 선제공격한다는 건 명분이 없고 세계여론의 비난의 대상이 될 뿐이다.

 

더불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보유하게 된 북과의 전쟁을 미국 국민들도 매우 위험하게 생각하고 있어

 대북선제타격에 대해 전 미국 국민들의 단결된 지지를 받기도 힘들다.

미국에서 격렬한 반전 여론이 일고 전쟁을 일으킨 대통령 탄핵도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하기에 트럼프 정부가 대북선제타격을 가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1950년 한국전쟁은 핵강대국 미국과 약소국의 조선의 싸움이었기에 16개국의 참전을 이끌 수 있었지만

불리할수록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친미국들도 미국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 전에서도 미국의 우방들은 전쟁에 불참하고 미국을 비난하였으며

미국 국민들의 반전운동이 닉슨을 사면초가 곤경으로 몰았고

 결국 베트남에서 패전 불명예를 걸머지고 미군을 철군하였다.

 

지금은 미국의 본토가 북한의 핵미사일에 노출된 상태다.

 이에 미국의 가장 최선의 군사전략은 북과의 평화협정뿐, 달리 방법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트럼프란 인물이 워낙 천방지축이며

 미국 사람들조차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지 않을 정도로 엽기적이고 괴벽스러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라 갑자기 대북선제타격을 불시에 시도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그가 북핵을 막기 위해 최근 전쟁불사를 외치고 있다.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전투가 벌어질 것이며 한국인들이 죽을 뿐 미국인은 죽지 않을 것이라며

여차하면 북과 한판 붙겠다고 친철한 배경설명까지 곁들였다. 

 

그는 핵으로 한반도를 초토화시켜 한국인이 다 죽더라도 북의 핵막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전쟁을 개시하고도 남을 사람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한국인의 목숨은 버러지 목숨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어쨌든 솔직한 건 인정해주고 싶다.

 미국 지도자들은 누구나 다 그랬는데 숨겨왔을 뿐이다.

그래서 미국은 4.3, 대전형무소, 노근리, 곡계굴, 산성리,

경산코발트광산 등에서 우리 국민들을 그렇게 무참히 학살했던 것 아닌가.

 

이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이땅 정치인들 중에서 트럼프의 이 무지막지한 한국인 비하,

 미국 중심 사고에 대해 누구하나 비판하는 인물이 없다.

스스로 버러지라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차기 총선에서는 모조리 갈아치워야할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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