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 海 一 聲 笑
푸른파도에 한바탕 크게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알까
江 山 笑 煙 雨 遙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淸 風 笑 竟 惹 寂 寥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剩 了 一 襟 晩 照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니 다시는 적막하지 않겟네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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