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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좋은글

변덕장이 마음 / 김영희 |

 



변덕장이 마음 / 김영희      
그늘졌던  내마음에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은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숫가에 
산들바람 불어오는 날
햇살처럼 밝게 웃는
당신의 눈빛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오랜 만에
달콤한 낮잠을 청해본다
검게 변하던 하늘에
여우비가 내리더니
가슴안에 머물던 
변덕장이 내 마음은
하얀 구름 속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감춘다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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