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 구루몽 (이종환 낭송)
시몬,,
가자~
나무 잎새 져 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낙엽의 빛깔은 부드럽고 그 소리는 너무나 조용하다.
낙엽은 이 땅 위에 흩어 날린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해 질 무렵 낙엽은 쓸쓸하고.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정답게 외친다.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발로 밟히면 낙엽은 영혼처럼 울고.
날개 소리, 여인의 옷 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발자국 소리가,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옆 이라니,
오라,, 이미 날은 저물고 바람은 우리를 휩쓸고 잇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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