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북 추진한다.."北이 수차례 초청"(종합)
이상휼 기자,김다혜 기자 입력 2018.11.16. 18:55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방북을 초청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재명 지사에게 방북을 초청했다.
김성혜 실장 돌연 방남 취소 이유는 '독감'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김다혜 기자 =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방북을 초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육로로 가겠다"고 밝혔다.
리 부위원장은 이에 "육로로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좀 더 일찍 오시라"고 재촉했다.
이에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육로 또는 다른 경로로 북한에 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이재명 지사에게 방북을 초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육로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리 부위원장은 "육로로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곧장 이 지사의 방북 실행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여러차례 이 지사에게 초청 의사를 밝혔다"며
"이 지사가 육로 방문을 고집하자 리 부원장은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다른 경로로 조금 더 일찍 오는 것이 좋다'고 적극 방북 초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지사의 방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돌연 방남을 취소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에 대해서는
"독감에 걸렸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과 경기도는 김 실장의 방남 취소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북한과 농업, 산림, 보건의료, 체육, 관광 등 전 분야에서 남북교류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다만 제재국면이 완화돼야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리 부위원장의 이번 경기도 방남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와 성과에 대해 이 부지사는
"추상적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전제한 뒤
"북한은 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이 크다.
경기도와 황해도의 특정지역에 스마트팜 시범마을을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경제특구 관련법이 제정되는 등 남북정세가 더 좋아질 때
경기도 접경지역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북한과 협력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여분 동안 고양시 킨텍스 주변
'옥류관 분점 후보지'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다.
지난 14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 부위원장 일행은 3박4일간의 방남 일정을 소화하고
17일 오전 9시20분쯤 김포발 베이징행 항공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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