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방경제포럼과 탈 달러화 모멘텀
가을하늘
18.09.17 23:04
러시아의 동방경제포럼과 탈 달러화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2015년에 설립되었다.
그동안 서방 선진국들이 중심이 되어 모임을 지속해온 스위스 다보스 포럼의 유라시아 버전이다.
작년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했었으나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을 하였고
주최국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일본의 아베총리가 참가를 했다.
특히 중국은 약 1100명에 달하는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일본에서 570명의 대표단을 보냈다.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이 함께 지향해야 할 공통의제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각국 대표단 간에 활발한 사업투자 협의가 진행되었다.
현장에서 성사된 계약실적은 금액으로 약 2조 9000억 루블 (약 43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해 실적인 2조 5천억 루블에 비해 16% 가량이 증가되었다.
Chikotka에 있는 Baimsky 광산 개발, 캄차카의 Bechevinskaya Bay에 있는 Novatek LNG 터미널 건설,
러시아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투자 및 극동 지역의 농업 프로젝트.
러시아 직접 투자 기금 (RDIF), Mail.Ru Group, Megafon 등과
중국의 Alibaba는 AliExpress 무역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Rosneft와 중국 CNPC는 석유 탐사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참가국들이 공통의 관심을 보인 핵심의제는 ‘탈 달러화(de-dollarization)’이었다.
사실 이 의제는 이 번 동방포럼 참가국 뿐 아니라
최근 들어 유럽 등 세계적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탈 달러화의 추세의 가장 큰 동력이 되는 것은 트럼프의 보호무역과 무차별 제재 정책이다.
유럽은 미국이 “우리들의 돈으로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도록 허용 할 수 없다.” 며
IMF와 분리된 유럽통화기금(EMF : European Monetary Fund)을 만들고
SWIFT 코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여 유럽자치권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이미 SWIFT에서 탈피하기위해
CIPS(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세계무역거래에서 약 70%가 달러를 사용하고 20%가량이 유로를 사용하며
나머지 10%가량이 위안화 등 기타 아시아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자국의 소비재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달러의 가격을 실제가치보다 지나치게 높게 잡고 있다.
또한 이렇게 무역거래에 소요되는 달러의 수요로 인해 저금리로 부채를 확대할 기반을 갖게 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을 통한 무역전쟁과 제재정책은 세계적인 탈 달러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얼마 전 브랜든 스미스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트럼프의 보호무역은 고의적으로 미국을 파산시키고
미국 이외의 국가들을 단결시켜 글로벌 중앙집권화를 촉진하게 될 거란 말을 했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진 않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추세는 IMF의 바스켓 통화인 SDR이 달러를 대체 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다.
바스켓 통화는 주요국가들이 국력에 따라 지분을 나누게 된다.
전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통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런 시나리오라면 이번 경제위기 직후 한국 같은 나라는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화폐가치의 재조정과 더불어
모든 자산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지금과 같은 달러 리저브 시스템이 SDR 체제에 적용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황탱
![댓글](https://i1.daumcdn.net/img-section/agora2/common/blet_re2.gif)
- 현재 미국의 공식적인 국가부채는 21조 달러입니다.
- 그러나 부채를 자산화 해서 이자지급만 하면서
- 공식부채로 잡지 않는 미차입 단기채무까지 합하면 70조 달러가 넘습니다.
- 그런데 얼마 전에 미국의 한 경제학자는
- 미국이 그리스처럼 실제 국가부채를 감추고 있다며 RT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 그 학자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국가부채는 220조 달러입니다.
- 연준이 현재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 간단한 계산으로 3% 이면 이자가 6-7조 달러가 됩니다.
- 현재 미국의 국가예산의 2배에 달하는 액수인데,
- 미국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 그 동안은 0 % 금리 1% 금리에서 부실을 숨겨왔던 건데
- 금리를 올린 다는 건 파산하겠다는 것입니다. 18.09.18
가을하늘
- 그리고 역사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어가면?
- 미국은 세계의 절대강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 법적으로 영국의 식민지이며, 국가적으로는 1933년에 파산했습니다.
- 그래서 미국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 콜로니일 뿐입니다.
- 다른 말로 '종이호랑이'입니다.
- 뒤에서 고대부터 내려오는 금융사기군들이
- 세계질서를 자신들이 원하는데로 짜기위해 허수아비로 이용한 것입니다.
- FRB가 사기업인 것은 아실 텐데, 사실 미국의 국세청 IRS도 사기업입니다.
- 대주주가 개인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 법인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파산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목적이 법인자체에 있지 않고 자신의 이익에 있기 때문입니다.
- 미국은 현재 파산절차에 들어간 거고
가을하늘
- 트럼프라는 헛깨비를 내세워서
- 애국자 코스프레로 무역전쟁을 촉발시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 다른 한편으론 자신들의 이자지불이 불가능한 금리인상으로 파산의 원인을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이면?
- 영국이 실세인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 영국도 1200년대의 조약에 따라 바티칸의 지휘를 받습니다.
- 그래서 미국은 국민의 세금으로
- 비밀리에 세계은행을 통해 바티칸에 종교세를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 과거 나치의 히틀러가 그렇게 했듯이.
- 최근 중국이 바티칸에 종교세를 납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 미국의 종말을 말하는 겁니다.
- 미국이 자신의 최후를 다른 나라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끝내야 한다는 것
안녕하세요? '리디노미네이션' 쉽게 말씀드리면?
과거 박정희 정권에서 있었던 화폐개혁같은 겁니다.
이 때 이승만 때부터 있어왔던 환 단위가 사라지고
원을 사용하면서 화폐가치를 조정한 건데,
지난 2015년 최경환과 이주열이 다시 들고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시장의 예측으로는 현재 통용되는 화폐단위에서 000을 제거 하려는 시도로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1000원을 1원으로 하는 식으로요,
이런 화폐개혁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단위조정 뿐 아니라
설정하기에 따라서는 1인당 구화폐의 교환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 국민의 중산층화가 아니고 하향평준화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촛점은 우리의 화폐개혁 가능성 보다는
세계적인 탈 달러 현상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를 말씀 드리고자 한 것이고
아직까지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구체제(미국 중앙은행과 투자은행들) 달러의 실패로
세계경제가 공멸 할 위기에서 새로운 체제인 IMF SDR이 구원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로 진행 중인 것 같아서,,
추세를 말씀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향방은 지금 정권에서 하는 행동을 봤을 때,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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