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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의 지혜

경청.목계

 

 
경청.목계
 

 

 擎聽.(경청)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들을줄아는 사람은 실수를 않는다.

남의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가장 알맞은 결심을한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진실을 듣는다.

듣지를 않으면 편견이고 편애다.

편견과 편애는 다 망친다.

 

우리는 살면서 아주쉬운 듣는것을 실천하지 못한다.

자만때문이다..자만은 자존심과 다르다.

들을줄 알면 자존심이고 .듣지를 않으면 자만이다.

 

나또한 술을먹고 취하면 남의말을 끝까지 듣지못하고 중간에서

말을 가로채는 일이있다...다음부터 끝까지 듣는노력을 해야겠다. 

 

 

 木鷄 (나무목.닭계)

 

 

중국 제나라 선왕은 닭싸움을 좋아해서

하루는 기성자란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사람에게

닭을 한마리주면서 훈련을시키라고 명했습니다.

10일이 지나 훈련은 잘되가는가 라고 물어니.

 

 

 

 輕적 (가벼울경.대적할적) 입니다....

 

           자기힘만 믿고 상대를 우습게알고

           마구 덤벼들려고 합니다.아직모자랍니다.

           또 10일이 지나 왕이 물어니

 

 猛攻 (사나울맹.칠공) 입니다 .

 

         상대가 어떤지도 모르고 자기힘만 믿고

         맹렬히 공격하려 합니다.아직 모자랍니다.

         또 10일이 지나 왕이 이제는 다 되었는가...

 

 

木鷄 (나무목.닭계) 입니다.

 

           이제 싸움닭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공격하려고 해도 침착하고 냉정하며

           적을 노려보면서 상대의 허점을찾아 공격하려고 합니다.

         이 기세에눌린 상대닭이 함부로 덤벼들지 못하고 도망을 갑니다.

 

         나무로 만든닭입니다.

         목계처럼 경거망동 하지않는다.

         사고의 수평을 유지하고 편견이나 편애를 경계한다.

        

         감정에 치우쳐서 판단이 잘못되는것을 경계한다.

         허세를 부리지 아니하고 겸손한 자세로 상황을 파악한다.

         아무리 약한상대를 만나도 경시하지 않는다.

         시련이나 비난에 동요되지 않고 자신의길.정도의 길을간다.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

       

 

  우리모두  이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노력하다보면 나라도 조용해지고 개인의 대인관계도 좋아지겠지요. 

 

        

 

이건희 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 동안

삼성의 규모를 14배로 키웠으며, 세계속의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다.

 

 

그 동안의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커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이러게 성장 시켜놓은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가정이나 기업이 잘되느냐 잘못되느냐는 그 곳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끌어 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삼성 또한 14년 동안 14배의 성장을 이룩한 데는 삼성을 책임지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의 결과 일 것입니다.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2가지 물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청"이라는 휘호와 다른 하나는 목계라는 것이다.


 


"경청(傾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관한 어느 책이나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와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는 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처음으로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를 삼으라고 경청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이건희 회장은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의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목계(木鷄)"


 

이 책에서 목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옛날 중국의 어느 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하는 사람을 불러 닭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하였는데,


10일 지난 후에 왕이 닭 훈련하는 사람을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나이다.“,

”닭이 허장상세(虛張聲勢)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나이다“라고 답하였다.

 

 


그래서 10일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하는 것이 훈련이 덜되었나이다.“

고 하여다시 10일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나이다‘“고 하여

다시 10일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 “이제는 훈련이 잘 되었습니다.”고 하여,

닭의 상태가 어떠한지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닭이 목계와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와 같이 있으므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무로 만든 닭인가 생각하고는 그냥 가버리곤 합니다.“ 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또는 도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기업의 책임자는 결정하여야 할 상황에서

언제나 냉철한 마음으로 심사숙고 하여 결정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면 이로 인하여 기업이 망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세계의 격랑 속에서 오늘과 같이 삼성이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건희 회장의 냉철한 결정들의 결과임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계의 흐름 속에서 냉철한 마음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아버지가 물려주신 목계를 책상위에 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의 마음이 목계와 같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게 합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실 故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계신 경청의 휘호나 목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 이였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 조각일 뿐 이였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에 의미로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달련한다면

훌륭한 자신만의 경청의 휘호가 되며 목계가 될 것입니다.

 

사회생활에서도 現상황에 대해서 초연해질 필요가 있으며, 

위기상황에서, 본인 스스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결국 자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각자 자신의 경청과 목계는 무엇입니까?

 

 

 

 

      ♪: Any Dream Will Do / Phil Cou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