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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선거

이재명측 "성남FC와 네이버 유착관계면 맨유-쉐보레도 유착" 반박






이재명측 "성남FC와 네이버 유착관계면 맨유-쉐보레도 유착" 반박


강기정 기자


입력 2018-06-04 11:20: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4일 네이버의 성남FC 후원에 대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측 의혹 제기를 정면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 측 백종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 시작부터 네거티브로 일관한 남 후보가
 급기야 성남FC 스폰서였던 네이버와 성남FC간 유착을 주장한다.

네이버는 성남에 뿌리를 내린 지역 기업으로,
 지역 기업이 지역 프로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의 일반적인 운영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이 정도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수년째 스폰서를 하고 있는 쉐보레도 유착이라고 우기겠다.
 kt wiz 서포터즈가 주장 박경수를 응원하며
 '경수대로' 피켓을 드는 것도 도로공사와 서포터즈간 유착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남 후보는 도지사 4년 재직 중 도정 광고비를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나.
그것도 유착이라고 한다면 뭐라 답할 건가"라며

"남 후보의 네거티브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제 마타도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아무 말 대잔치'는 그만두시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선거가 불과 9일 남았다.
'마침내 정책선거로 돌아왔다'는 반가운 소식,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경필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대변인 성명을 통해 2015~2016년 2년간
 네이버가 (사)희망살림에 40억원을 후원했던 점을 언급하며
성남시와 네이버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