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 사진 있으면 내라..공지영-주진우 대화, 나도 모르는 일"
입력 2018.06.07. 19: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부선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에 대한 법적 대응은 선거 후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자회견에 대해 이 후보는 "말이 안 된다"라며
"사진을 찾는 중이라고 했는데
제가 갔으면 제 사진을 내야지"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행자 정관용이 "이 후보는 사진 찍은 적도 찍힌 적도 없다는 거냐"라고 묻자
이 후보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앞서 이날 오전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12월 인천 앞바다에서
김부선 씨가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김부선 씨가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그것(사진)을 찍을 때 여배우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부선 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재명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에 대해 이 후보는 "말이 안 된다"라며
"사진을 찾는 중이라고 했는데
제가 갔으면 제 사진을 내야지"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진이 있으면) 그냥 내면 된다. 있으면 여태까지 왜 안 냈겠냐.
그런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자꾸 국민들한테 의심을 사게 할 게 아니라
근거가 있으면 근거를 대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정관용이 "이 후보는 사진 찍은 적도 찍힌 적도 없다는 거냐"라고 묻자
이 후보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지영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2년 전 자신에게
김부선-이재명 스캔들을 '막고 있다'고 말한 것을 적은 것에 대해선 "저도 모른다.
그분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당시 (저는) 주 기자와 통화한 적 없다.
그쪽에서 사과를 하니까 그걸로 종결했던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김부선 씨는 김 씨의 양육비 상담과 관련해 집회 현장 등에서 만난 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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