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ews.com/news/201903201751462234
年 20% 고금리 횡포.. 저신용 400만명 운다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연 20% 이상 고금리로
시름을 겪고 있는 대출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 신용불량자 등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대출마저 막혀
대부업체, 사채 등 20% 이상의 고금리로 내몰리고 있다.
20일 금융권과 신용정보평가사 나이스(NICE)·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에 따르면
20일 금융권과 신용정보평가사 나이스(NICE)·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 6등급이하 911만명 중 41%가량인 400여만명이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고금리 대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2월 법정 최고금리를 27.9%에서 24.0%로 인하했지만,
여전히 고금리는 취약계층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
1·2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2015년 말 874만명에서
2018년 말 911만명으로 계속해 늘고 있다.
특히 신용 8등급 이하 270만명 중 70%는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 등으로 분류돼 사실상 경제활동이 제약되는 실정이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는
저축은행도 대출을 해주지 않을 정도로 시장에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금융을 비롯해 공단, 재단, 시민, 지자체들이 저금리 서민대출을 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자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민금융진흥원, 서울·부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 미소금융재단,
국민행복기금, 국민연금공단, 사회복지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저신용자·취약계층을 위해 자금대출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자금은 최저 연 2~3%에서 10% 내외로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대출상품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취약계층들은
하지만 위기에 몰린 취약계층들은
이 같은 서민금융에 대한 지식 및 정보 부족으로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금융정보가 부족해 다양한 서민대출 상품을 활용하지 못하고
금융업계 관계자는 "취약계층은 금융정보가 부족해 다양한 서민대출 상품을 활용하지 못하고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 시장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저금리 대출뿐 아니라
조건에 따라 채무탕감, 임대주택 이용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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