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331141045052
내일부터 경기도 전역서 지역화폐 사용..골목상권 살아날까?
최모란 입력 2019.03.31. 14:10
경기도 안산시 '통장'들 1146명은 요즘 바쁘다.
4월 1일부터 도입되는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을 알리고
가맹점 모집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통장은 해당 지역에서 오래 거주한 이들이 맡는 점을 노린 홍보다.
안산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0만명과 체납실태 조사원으로 구성된 '다온 서포터즈',
시청 공무원도 '다온'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은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이 누구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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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본소득 사업에도 지역화폐 활용
1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지역화폐'가 도입된다.
지자체들도 지역화폐 알리기에 나섰다.
먼저 독특한 이름을 내걸었다. 용인시 '와이페이', 양평군 '양평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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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만 사용 등 불편한 점도
그러나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할 수 있다는 단점은 문제다.
주소지와 생활권이 다를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유흥주점 등에선 사용이 어렵고,
가맹점 수가 많지 않은 지자체의 경우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경기도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역화폐 취급이 가능한 매장을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로 정하면서
일부 자영업자들은 "현 기준은 프랜차이즈 매장도 포함될 수 있으니 5억원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가맹점의 매출액 범위를 5만원으로 정했고
시흥시는 프랜차이즈와 마트 사용을 금지하는 등 지자체별로도 조건을 달리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제 막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상황이라 시행착오도 발생할 것"이라며
"시행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개선 방안 등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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