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유능한 지도자라며 북미대결전에서 미국을 이겼다고 선언한 푸틴 대통령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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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두 지도자의 밀월관계 © 정설교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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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8월 20일 러시아 방문 김정일 위원장 © 정설교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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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은 2011년 8월 20일 2만 Km의 러시아 대장정을 마치고 그해 12월 17일 북한 주민들의 애도 속에서 영면하였다. © 정설교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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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거리 1만 8천 키로미터 사르맛은 어느 방향으로든 지구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 한 발에 프랑스 크기 영토가 초토화된다. © 설명글: 이창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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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1일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공개한 아방가르드 탄도미사일 마하 20이상의 속도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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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이 2018년 3월 1일 국정연설을 통해 전격 공개한 핵추진엔진 장착 차대세 순항미사일, 여기 장착하는 소형원자로는 어떤 장비에도 다 장착이 가능하다.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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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19일 오후 4시 13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최고 지도자로서 사상 처음 북한을 방문하여 2일간 공식방문일정에 들어갔다.
푸틴은 미국이 개발 중인 NMD반대와 TMD체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10여개의 협의 내용을 담은 북-러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특히 금속분야 협정을 비롯한 협력협정을 북한과 체결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외무장관, 국방장관, 교육장관과 다수의 취재진이 동행하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2001년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러시아 방문 때 특별열차로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북-러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24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 모스크바로 이어지는 9천 200여 Km 대장정을 진행했다.
8월 4일 모스크바에서 푸틴과 정상회담을 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제2의 도시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방문하고 다시 타고 온 철길을 돌아 20.00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했다. 푸틴은 북의 미사일개발권리를 지지했으며 북러는 시베리아철도 한반도종단철도 연결사업에 합의하고 8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세계 역사상 최고의 경호를 하였으며 김정일 위원장의 열차 여행 경호를 위해 철도 주변에 100m마다 안전요원을 1명씩 배치하는 등 연인원 200만 명을 안전 확보에 동원되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로 인하여 러시아 현지 열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차질이 있었지만 러시아 인민들은 이를 감수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2차 러시아 방문은 2002년 8월 20일~24일 극동 하바롭스크와 콤소몰스크, 아무레,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하여 산업 시설을 둘러보는 경제시찰 성격을 띠었지만 양측은 아무런 공동성명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김정일국방위원장은 2011년 8월 20일 3차 러시아 공식방문을 하였고 이는 비밀로 북-러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았다. 외교에서 협상이란 한 당사자의 목표달성의 여부가 자신의 선택과 결정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선택과 결정에도 영향을 준다. 외교는 시장에서와 같이 흥정이 잘 이루어져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모두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으며 흥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손해의 위협, 보이콧과 같이 상호 손해의 위험도 없지 않다. 당시 러시아와 북한의 상호 흥정이 잘 이루어진 것을 보면 상호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김정은 정권 들어서도 푸틴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러시아에 초대하고, 유능하고 성숙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수소폭탄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로 서방에 대하여 승리했다는 발언까지 내놓았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MD에 대항하여 신형무기를 개발 발표했는데 작은 원자로를 탑재한 핵추진 순항미사일까지 공개하며 무한 사거리에 미국의 MD시스템을 무력화키고 미국 어디든 강타할 수 있는 미사일을 능력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예정웅 군사전문가의 북의 환상적인 무기는 러시아의 최첨단무기 공개로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5월 북미회담이 결렬된다면 북은 첨단무기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미국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들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고, 북러 두 나라는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미국의 동향을 주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약육강식의 현재 국제질서에서는 결국 외교는 힘이다. 특히 군사력이 결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