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ews.com/news/201904111727577230
韓 빈부격차 OECD 30위 추락… 노인·은퇴자 소득차 더 컸다
통계청, 소득분배지표 첫 공개
팔마비율 등 가계조사 포함키로
韓보다 빈부격차 큰 나라 6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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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빈부격차가 큰 국가군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차츰 나아지곤 있지만
소득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11일 가계금융복지조사에 팔마(Palma)비율,
통계청은 11일 가계금융복지조사에 팔마(Palma)비율,
원천별 소득, 평균 빈곤갭(50~60%),
상대적표준오차, 소득10분위별 경계값 등의 소득분배지표를 추가로 제공했다.
지난 2017년 연간 공식소득분배지표를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에서 작성하기로 변경한 후 처음 공개하는 지표들이다.
우선 지니계수, 로렌츠곡선과 함께 대표적인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우선 지니계수, 로렌츠곡선과 함께 대표적인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팔마비율(처분가능소득 기준)은 OECD 36개국 가운데 30위를 기록했다.
팔마비율은 국민총소득(GNI)의 인구비율 중
팔마비율은 국민총소득(GNI)의 인구비율 중
가장 부유한 10%를 가장 가난한 40% 인구 비율로 나눈 값이다.
수치가 클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 팔마비율은 2011년 1.74배에서 2015년 1.42배까지 해마다 줄다가
우리나라 팔마비율은 2011년 1.74배에서 2015년 1.42배까지 해마다 줄다가
2016년 1.45배로 상승한 뒤 2017년 다시 1.44배로 내려왔다.
OECD와 비교할 경우 일본(1.32배),
OECD와 비교할 경우 일본(1.32배),
이탈리아(1.25배), 독일(1.06배) 등
대부분 국가의 빈부격차가 우리나라보다 심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보다 빈부격차 정도가 더 큰 국가는
영국(1.45배), 미국(1.77배), 터키(1.91배) 등 6개국뿐이다.
빈부격차는 근로가능연령(18~65세)보다 노인이나 은퇴연령에서 더 컸다.
빈부격차는 근로가능연령(18~65세)보다 노인이나 은퇴연령에서 더 컸다.
우리나라 근로연령인구의 팔마비율은 2011~2012년 1.58배에서 2013년 1.48배,
2014년 1.4배, 2015년 1.31배로 줄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2년 연속 1.32배로 집계되며 소폭 상승했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인구의 팔마비율은 2017년 기준 2.07배이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인구의 팔마비율은 2017년 기준 2.07배이다.
다만 이 연령대는 2011년 2.58배 이래로 6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팔마비율, 즉 소득불평등 정도는 2011년 2.54배에서 2012년 2.55배로 소폭 상승한 뒤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팔마비율, 즉 소득불평등 정도는 2011년 2.54배에서 2012년 2.55배로 소폭 상승한 뒤
2017년 2.03배까지 해마다 조금씩 줄었다.
2017년 근로가능연령과 노인인구의 팔마비율 차이는 0.59배다.
빈곤가구의 소득이 빈곤선(최소 생활이 가능한 소득 수준)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표현하는 지표인
빈곤가구의 소득이 빈곤선(최소 생활이 가능한 소득 수준)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표현하는 지표인
평균 빈곤갭(60% 기준)의 경우 36.6%로,
OECD 국가 가운데 33위였다.
50% 기준이면 35.5%로 수치가 소폭 올라가지만
역시 하위권(31위)으로 분석됐다.
평균 빈곤갭은 2015년 36.2%에서 2016년 36.3%,
평균 빈곤갭은 2015년 36.2%에서 2016년 36.3%,
2017년 36.6% 등 2년 연속 상승했다.
중위소득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상대적빈곤율(중위소득 60% 이하)은 23.2로, 29위에 랭크됐다.
OECD평균은 18.4%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동향 및 이용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강신욱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동향 및 이용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소득분배지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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