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424_0000631374&cID=14001&pID=14000
성매매 청소년 74% 채팅앱 사용…"왜 애들만 비난하나"
연령·가출 여부 관계없이 모바일·온라인 기반 성매매 기승
"피해자 관점서 아동·청소년 바라보고 가해자 엄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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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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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와 연구소, 경찰청, 인권센터 등 각계전문가들이 모여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날 발제를 한 대림대 사회복지과 우수명 교수는
우 교수에 의하면 분석대상자 828명 중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10대는 97명으로 11.7%였다.
우 교수는 "응답을 하지 않은 비율이 높고
우 교수는 성매매 경험자의 유형에 주목했다.
가출여부에 따른 성매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성매매 경험이 있는 사람 중 가출을 한 경우는 78.6%,
연령대별, 가출여부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성매매가 이뤄지고있는 셈이다.
특히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재활 사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가출청소년 위주로 업소형 성매매가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실제로 성매매 방식을 묻는 질문에 68.4%는 개인형 조건만남을 했다고 답했다.
우 교수는 "단속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청 자료에 의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찰청에 따르면 채팅앱들은 대부분 본인인증이나 성인인증절차가 없다.
경찰청 김성규 생활질서과 경위는 "관련 법률이 없어서 처리하기가 난감한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은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법령 체계가 미비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장명선 교수는
또 "현행법에 근거한 규제는 국내개발자가 국내서버에서 앱을 업로드한 경우에만 적용될 수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 교수는 우선 문제가 되는 채팅앱들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하고
아울러 신고제로 운영되는 채팅앱을 등록제로 바꾸고
2016년부터 채팅앱 운영자를 대상으로 고소·고발을 진행해왔던 십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는
조 대표는 2014년부터 채팅엡에서 행해진 성매매 정황을 취합했다.
조 대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했다며 욕을 먹는데,
그는 아청법을 개정해 자발·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성매매에 관련된 아동·청소년은 피해자로 분류하고
또 사이버 상 성매매 환경을 규제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와
- 글쓴이
시크릿모텔
- 가입일2010.06.18
러시아 한 지방도시에 위치한 한국 기업의 공장은
한 달에 한 번씩 직원들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직원들의 단체 성매매를 알선한다.
공장 관계자는 “이곳에는 한식당도 별로 없고 환경이 열악하다.
이렇게라도 직원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몇 해 전 기업인 20여명이 단체로 중국을 찾았다.
일정을 마친 뒤 이들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에서 현지 여성을 대동해
뒤풀이 술자리를 한 뒤, 짝을 지어 호텔로 향했다.
경비원은 이들이 호텔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이들은 경비원에게 지폐 몇 장을 쥐여주고 객실로 향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정재원 박사(41)가 지난 19일 보고서
‘한국형 성산업과 성매매 문화의 국제적 팽창’을 통해 밝힌 ‘민망한’ 실태다.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꼽았다.
또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은
현지 교민 수에 비해 한인 대상 성매매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성매매 업소 종업원 수가 상상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중국 칭다오의 경우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을 제외한 교민은 12만명에 불과하지만
100개가 넘는 한인 성매매 업소가 있고,
일부 업소는 종업원 수가 150~300명,
심지어 종업원이 500명가량으로 호텔 건물 전체를 빌려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당시 러시아 교민 수는 3000명이고
이 중 성인 남성이 800명이었는데,
성매매 여성 수는 400명에 달한다고 정 박사는 보고서에 적었다.
태국에는 교민 정보지에 광고하는 업소만 30곳이 넘는다.
인도네시아는 룸살롱 형태의 성매매 업소가 100여개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도 업소당 20~30명이 종사하는 한인 성매매 업소가 12개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소의 주인은 대부분 한국인이며,
술판매와 성접대를 결합한 한국식 ‘겸업형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중국, 베트남에서는 홀과 방을 갖춘 노래주점에서 성매매 여성과 장소를 제공한다.
러시아의 성매매 업소들은 호텔의 한 층 전체를 빌려
레스토랑, 노래방, 객실을 ‘논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형태가 많다.
한국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회식을 하거나
본사에서 온 임원이나 공무원 등을 접대할 때 이러한 업소를 이용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1차는 술과 노래방, 2차는 성매매가 공식처럼 돼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필리핀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한국인 사업가 살해 사건의 상당수가
성산업과 관련한 이익배분 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온 국외 이주자들이 한국인 대상 성매매에 주로 종사하며,
필리핀에서도 민다나오 등 가난한 섬 지역 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성매매 여성들은 욕설, 폭언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성매매 업주들이 지역 폭력조직과 관료들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을 상납한다고 밝혔다.
또 한인들이 성매매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부패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하·남지원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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