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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북 “자기의 주견과 신념이 없으면 남의 풍에 놀아나”



북 “자기의 주견과 신념이 없으면 남의 풍에 놀아나”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1:22]  최종편집: ⓒ 자주시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달 12, 시정연설 이후 북에서 자력갱생자주의 혁명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북의 대외 매체인 <조선의 오늘>14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의 오늘>은 먼저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 건설 사상에서 중핵을 이룹니다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소개했다.

 

기사는 북이 창건된 첫날부터 자주노선을 견지하는 것을

 국가건설과 활동의 근본 원칙으로 내세우고 철저히 구현해왔다며

자주는 김일성 주석이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 온 혁명신조, 혁명방식, 혁명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기사는 김일성 주석이 자주를 혁명의 생명, 국가건설의 근본 초석으로 세워왔기에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냉전바람, 압력바람, 개혁바람의 회오리 속에서도

 자주의 원칙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나라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나 우리 내정에 대한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주정신이 반영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구호는

 조선혁명의 진두에 주체의 기치, 민족자주의 기치,

자력갱생의 기치가 더욱 세차게 나부끼게 한 뜻깊은 계기로 되었다고 기사는 강조했다.

 

기사는 오직 우리 식대로!, 바로 이 철의 진리를 심장마다 새겨 안았기에

우리 인민은 이 땅 위에 우리 식의 창조열풍, 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킬 수 있었고

 우리 공화국이 세계 사회주의 체계가 무너지고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반동공세가 집중된 속에서도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고수하며 자기가 선택한 주체의 한길을 따라

 꿋꿋이 전진하여올 수 있은 근본 비결도 바로 자주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사는 우리 공화국은 또한 자주의 혁명노선을 틀어쥐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을 완성해 나가는 전도양양한 나라라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위업은 국가 건설과 활동에서 자주의 혁명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할 때만이

사소한 편차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는 자주적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언제 어떠한 환경에서나 독자적인 주견과 신념을 가지고

자기 나라 혁명문제, 자기 민족의 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남만 쳐다보며 남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 나라는

 자기의 주견과 신념을 내세우지 못하고 남의 풍에 놀아나기 마련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조선의 오늘>역사는 자주적 대가 없이 남의 풍에 놀아나는 나라는

예외 없이 제국주의자들의 공세 앞에서

실패와 좌절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는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방해책동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없이

새로운 비약과 번영의 시대를 펼치며

우리 공화국에서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되고 있는 기적적 승리들은

 다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자주적인 혁명노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들이라고 강조했다.

 

기사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련한 자주, 자립, 자위의 토대 위에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가 있어서 북의 전도는 밝고 양양하며,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단언했다.

 

기사는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면서

우리 식, 우리의 힘으로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다그쳐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