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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태양처럼 외 /나훈아



나훈아 - 타향



말없이 흘러가는 흰 구름 따라
줄지어 날라 가는 철새를 따라
마음은 고향 길을 달려가건만
여기는 고향 아닌 싸늘한 타향
돌아 갈 그 날짜가 아득하구나


노을진 하늘가에 초생달 하나
외로운 내 신세가 너와 같구나
내 고향 가는 길은 한 나절인데
못 가는 서러움에 한 맺힌 마음
타향 길 찬바람아 너는 아느냐



철새


어디서 왔는지 흘러왔는지
돌아갈 고향없는 서러운 가슴
바람불면 바람따라 철새를따라
그리운 그사람 잊지못하고
낯설은 하늘밑을 헤메고있네


어이해 첫사랑 맺지못하고
흐르는 강물따라 흘러서가나
비가오면 비를맞고 세월을따라
가슴에 새겨진 그이름 부르며
오늘도 타향길을 흘러서가네






나훈아 - 까치가 울면



산 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있으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 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간주중
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인생은 태양처럼 ㅡ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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