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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금속 줄이는 조리 방법 제공.."생선 내장 가급적 먹지 말아야"



중금속 줄이는 조리 방법 제공.."생선 내장 가급적 먹지 말아야"


/암세포 스스로 죽게 유혹하는 새 항암 원리 제시

/'날 먹지마' 애원하는 암 세포 단백질 또 발견        



2019.08.01. 18:40 
    

JTBC

일상 속 나도 모르게 먹었던 '중금속'..피하는 '꿀팁'

이상화 입력 2019.08.01 21:20



https://news.v.daum.net/v/201908012120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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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실생활 속 중금속 노출 줄이려면.."국수 삶은 면수는 버려야"

박상휘 기자 입력 2019.08.01 10:23
중금속 줄이는 조리 방법 제공.."생선 내장 가급적 먹지 말아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납과 카드뮴, 비소대표적인 중금속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1일 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중금속을 줄일 수 있도록 식품 조리 및 섭취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수나 당면 등은 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 국수는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 제거할 수 있으며, 당면은 10분 이상 삶아야 납 69.2%, 알루미늄 64.6% 제거할 수 있다.

톳은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톳에 있는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생(生) 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서 사용하고,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부위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임신·수유 기간 중에는 일반어류와 참치 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다랑어·새치류·상어류일주일에 100g 이하로 1회 섭취가 바람직하다.

1~2세 유아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섭취할 경우 일주일에 25g 이하를 권장한다.

3~6세 어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의 경우 일주일에 1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1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에는 중금속이 아주 미미하게 들어 있지만,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녹차나 홍차 티백은 98℃에서 2분간 침출했을 때보다 10분 침출 시, 카드뮴, 비소 양이 훨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로 구입한 금속제 기구·용기는 사용하기 전에 식초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금속 성분은 산성 용액에서 잘 용출되므로 식초를 이용하면 금속제 표면에 오염된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산도가 강한 식초·토마토소스나 염분이 많은 절임·젓갈류 등은 중금속의 용출을 증가시키므로 장시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중금속의 노출을 최소화해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8011023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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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암세포 스스로 죽게 유혹하는 새 항암 원리 제시

입력 2019.08.01 10:49
KAIST·한양대 연구팀 "세포 이온 교란해 자가사멸 유도"
KAIST 김유천 교수와 이대용 박사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김유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윤채옥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암세포 자가사멸을 유도하는 새 원리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세포 이온을 교란하는 건 세포 중요 기능을 억제하는 전략 중 하나다.

항암제에도 이온 교란 물질이 응용된다.

다만, 물을 싫어하는 성질이 대체로 커서 용해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임상 적용 가능성도 덩달아 크지 않다.

연구팀은 수용성을 지니면서도 칼륨(K) 이온 수송 능력을 갖춘 '알파나선 펩타이드 기반 항암 물질'로 걸림돌을 들어냈다.

펩타이드 끝에 양이온성을 지니며 물에 친화적인 그룹과 칼륨 이온 운반 가능 그룹을 결합한 게 핵심이다.

새 항암 펩타이드는 세포 내 칼륨 농도를 낮추는 동시에 세포 내 칼슘(Ca) 농도를 높인다.

세포 내 칼슘 농도가 증가하면 활성산소 농도가 함께 높아져 소포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데, 이는 최종적으로 세포를 자가사멸의 길로 안내할 수 있다.

소포체 스트레스를 통해 자가사멸 신호를 규명한 동물 실험 결과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물 실험 결과 암 성장 저해 효과가 증명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유천 교수는 "새로운 원리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만큼 기존 항암요법 한계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수행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대용 박사와 한양대 생명공학과 이수환 박사과정이 공동 1 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7월 17일 자 표지(Back cover)에 실렸다.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7월 17일 자 표지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ews.v.daum.net/v/20190801104958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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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

'날 먹지마' 애원하는 암 세포 단백질 또 발견

고재원 기자 입력 2019.08.01 16:50 수정 2019.08.01 16:54
게티이미지뱅크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감지하면 완전히 에워싸 집어삼킨다. 암세포에게도 살아날 방법은 있다. 암세포 표면의 일부 단백질들이 면역세포에게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면역세포에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새로운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했다. 

어빙 웨이즈만 미국 스탠퍼드대 발달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 세포 표면에서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인 ‘CD24’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난달 31일자에 발표했다.

암세포 표면에서 면역세포에게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에는 PD-L1, CD47가 있다. 연구진은 이들 단백질 외에도 ‘날 먹지마’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암 세포가 성장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되는 단백질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PD-L1과 CD47이 보내는 신호의 강도나 지속성은 면역세포를 지속적으로 피하기엔 부족하다”며 “이 단백질 이외에 신호를 보내는 다른 단백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암세포에서 가장 많이 되는 분비되는 단백질을 조사한 결과 CD24라는 단백질이 일반세포와 그 주변 조직 세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D24도 ‘날 먹지마’ 신호를 보내는 여러 개 중 하나 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간의 암세포를 주입한 쥐를 통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CD24가 보내는 신호를 막았더니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웨이즈만 교수는 “‘날 먹지마’ 신호를 막는 것이 다른 항암치료법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들에 의한 이번 발견은 연구와 의료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해내는 것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01165018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