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서울 주택시장, 모든 것이 멈줬다!!
hyh2003
전통적 가을 이사철이 다가왔슴에도
이삿짐 사다리차 소리가 멈춰선 주택시장은 그야말로 정적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새정부 들어서도 10년 아니 20년 동안 누적된 거품 주택가격 붕괴의 후유증을 두려워하며
좌충우돌하는 사이 건국이래 최대 단기 상승폭을 기록한 서울 주택시장은
대붕괴의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며
매매는 물론 전,월세 거래까지 중단되자 순식간에 멈춰서고 있습니다.
연착륙이 불가능해지고 사실상 붕괴의 시기만을 저울질하고 있는 주택시장은
부실 관리기업이 정리매매를 앞두고 불꽃쇼를 펼치듯
시중의 있는돈, 없는돈(빚)이 모두 서울 아파트시장으로 몰리며
유동성의 마지막 파티를 벌였습니다
. 정부,언론,건설사,투기꾼,전문가.일반인들까지 가세하여 강남불패,
서울불패,똑똑한 한 채, 공급부족 등 왜곡된 논리를 생산하고 전파하여
서울 전지역을 광란의 투기장으로 만드는데 공범이 되어
저마다 한점의 불로소득을 뜯어 먹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꾸준한 공급으로 2017년말 통계로 서울 주택보급률 100% 달성이 확실시 되지만,
10년전부터 지금까지 요지부동인 46% 정도의 자가보유률이 말하듯
서울의 주택문제가 단지 공급부족에 있지 않음에도
투기를 부르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자극하여 투기장을 만들자는 서울 공급부족론은
여전히 서울 주택가격 상승 원인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교묘한 선동을 통해 투기를 부추기는 언론과 들뜬 민심을 이용하여
손쉽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인들의 준동도 투기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세대 미래를 좌절시키고 서민들을 말살하며,
중산층을 붕괴시킨다는 망국적 투기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소리는
진보언론에서 조차 사라져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투기로 인한 거품의 끝이 영원 할 수 없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로 인한 막대한 유동성으로 거품을 키워왔던 주택시장은
불과 10년 사이 가계부채가 2배 증가한 1500조원을 돌파하여 전신을 마비시키고 있으며
한때 투기의 바람을 타며 맹위를 뗠쳤던 지방의 주택시장은 미분양을 쌓아가다
이미 극도의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추석 이전까지 마지막 폭주를 펼치던 서울의 주택시장도 바닥을 갱신하는 경기침체기에
약속된 유동성의 쏠림으로 투기에 의한 일시적 폭등으로,
외부충격 없이도 사실상 자체붕괴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때마침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상은 시기가 문제 일 뿐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한국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백척간두에 선 서울의 주택시장을 강타할 것입니다.
"매매거래가 부진하자 전세로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거짓 선동이 여전하지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가 급감한 반면
수도권 공급은 쏟아지고 있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올해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하지 않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거래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주택가격 급등현상은 투기와 지방을 유람하다 온 유동성의 이동
그리고 투기를 조성한 언론과 대처가 미흡하거나 방조한 정부의 책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이면을 살펴보면 수요와 공급의 구조적 불균형에서 오는 상승세가 아님이 분명하며
절대 지속될 수도 없습니다.
유동성 축소와 금리인상 그리고 원리금상환부담의 한계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지속되는 경기침체 심화로 최근 빚이 집중된 서울 주택시장은
한계가구, 하우스푸어등 약한지반이 붕괴되면서
불안한 급등세를 멈추고 붕괴를 시작할 것입니다.
너무 커져버린 거품은 더 큰 충격을 가할 것이며,
공급이 집중된 수도권과 서울 변두리를 시작으로
사상 유례없는 폭락의 롤러코스터를 탈 것이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하락세가 본격화 되지 않았지만 매물이 서서히 출회하고 있으며
전,월세 마저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주택시장은 이미 멈춰섰으며
본격적인 빙하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절대적 관망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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