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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강화도서 불과 400km..韓서해 맞은편에 中원전 12개 있다



강화도서 불과 400km..韓서해 맞은편에 中원전 12개 있다


/리투아니아, 원전사고 공포 /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정


2019.09.05.

      


中, '원전 백서' 첫 발표..47기 운영, 세계 3위
산둥반도 중국 원전..인천 강화도서 불과 348km
中 정부, "엄격한 관리..안전성 보장"
전문가, "원전사고 실질적 방지 위한 조기경보·매뉴얼 필요"


중국 원자력 발전소 분포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중국 정부가 현재 47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 서해안과 직접적으로 마주보고 있는 중국 동북부 해안가 원전이 12기로,
전체 중국 원전의 25.5%에 이른다.


중국 국무원은 3일 원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 안전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원전 수는 2019년 6월 기준으로 총 47기로,

미국 98기, 프랑스 58기에 이어 세계 3위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이 11기다.

모두 완공되는 2024년 이후가 되면 프랑스와 함께 세계 2위의 원전 국가가 된다.


중국 원전 수 증가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2009년 11기이던 중국 원전 대수는 매년 3~4기씩 증가해 10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위도상 한반도와 같은 범위에 있는 중국 랴오닝성, 산둥성, 저장성 북부에 최근 원전 건설이 집중됐다.

 라오닝성 다롄시에 있는 홍얀허(红沿河) 원전엔 6기가 가동중이다.
 2013년 6월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하이양 원전. 위 조감도는 2009년 원전 건설 시작 당시 조감도. 6기로 계획된 부지에 현재 2기가 완공된 상태다. [바이두 캡쳐]

인천 강화도에서 직선거리로 431km 떨어진 산둥성 옌타이시의 하이양(海阳) 원전은
 2015년 2호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의 3세대 원자로 AP1000의 기술이 도입된 원전이다. 
        
중국 산둥성 시다오완 원전은 인천 강화까지 직선거리 348km 떨어져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원전이다. [바이두 캡쳐]

이보다 한국과 더 가까운 산둥반도 동쪽 끝 해안에선
 시다오완(石岛湾·한국과 직선거리 348km) 원전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

 210만 메가와트 규모의 4세대 원전이다.
지난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검사를 통과한 데 이어
 2017년 6월 건설이 마무리돼 곧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다오완 원전은 중국이 미국의 AP1000 기술을 자체 업그레이드해 개발한 CAP1400 원자로가 처음 사용됐다.
원전 측에 따르면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여기에 제주도와 근접한 위도 상에 있는 장쑤성 톈완(田湾) 원전은 4기가 가동중이고 2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중국 원자력 발전이 건설 초기 중국 남부 광둥성(13기)과 동남부 저장성(11기)에 집중되다

동북부 지역 전력 수요를 원자력으로 대체하면서 원전 건설지가 북상한 결과다.


하이양 원전에 사용된 AP1000 원자로. [바이두 캡쳐]

백서는 중국 정부가 원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화 국가 원자력 안전 국장은 “정부가 원자력 시설의 부지 선정, 설계, 건설,
운영 및 해체의 수명 주기 활동을 엄격히 관리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 명보는 관련 소식을 전하며 “타이핑 링(太平领) 원전 1호기가

홍콩에서 약 90km 떨어져 있고

양장(陽江) 원전 2기가 추가 건설 중에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세계 각국별 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 [출처: 원전안전운용정보시스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중국 산둥반도 원전 사고시
 국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톈완(田湾) 원전에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규모의 중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성 물질은 3~5일 만에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렬 한국외국어대 중국외교통상학과 교수는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인한 낙진 범위가 무려 2400㎞에 이르렀고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규모 해수 오염이 발생한 사실을 상기하면,

 중국 동부 지역 원전은 유사시 한반도 대기와 해양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ㆍ중 양국만이라도 원전사고 방지와

조기경보, 위기 대응 협력 매뉴얼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https://news.v.daum.net/v/20190905050338096




강창일 "한일 갈등, 지소미아 종료 전에 분위기 바뀔듯"


특별법 보상과 日 기업 배상 병행이 근본적 해법
새 일왕 즉위식과 지소미아 종료 전 분위기 바뀔 듯


日 보수 유신회도 아베에 사태 해결 촉구 의지 밝혀
수출규제-지소미아 같이 풀고 징용 협상 시작하면 돼
아베, 이낙연 총리 해법 거부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20~19:55) 
■ 방송일 : 2019년 9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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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www.nocutnews.co.kr/news/5208558





수도서 불과 40여km 떨어진 벨라루스에 원전 들어서
내달 1일 방사능 누출 대응훈련 실시..요오드제도 대량 비축

2019년 7월 31일 촬영된 리투아니아의 이그날리아 원자력 발전소 전경. 이 발전소는 미국 HBO에서 방송된 드라마 '체르노빌'의 세트로 활용됐다.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HBO에서 방송돼 올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힌 드라마

 '체르노빌'이 촬영된 장소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가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다.


4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빌뉴스시는 내달 1일부터 4일간 방사능 누출 대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현지 당국자는 "사이렌과 구조대원, 헬기 등

체르노빌 TV 시리즈에서 나왔던 모든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선 실제로 주민이 대피하는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뉴스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벨라루스 아스트라베츠 지역에

러시아 기술로 건설돼 조만간 가동에 들어가는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 때문이다.


아스트라베츠 원전 공사 현장에선 2012년 착공 이후 노심을 덮는 330t 무게의 격납용기가

크레인에 들려 옮겨지다 떨어지는 등 각종 사고가 벌어졌지만

대부분 공개되지 않아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각에선 러시아 원자력공사(로스아톰)의 원자로 2기가 설치된 아스트라베츠 원전이

지진 위험이 있는 불안정한 지층 위에 지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19년 7월 31일 리투아니아의 이그날리아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서 관광객을 위한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발전소는 미국 HBO에서 방송된 드라마 '체르노빌'의 세트로 활용됐다. [AFP=연합뉴스자료사진]


대중의 불안이 커지자 리투아니아 정부는 결국 90만 유로(약 12억원) 상당의 요오드제를 구매해 비축하기로 했다.


이는 280만 리투아니아 국민의 3분의 1이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요오드제는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시 생성되는 방사성 아이오딘이 갑상샘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아스트라베츠 지역을 거쳐 빌뉴스로 흘러드는 하천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할 계획이다.

리투아니아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되는 데는

사상 최악의 원자력 참사였던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은퇴한 간호사라고 밝힌 현지 주민은 "난 체르노빌이 폭발한 그 날을 명확히 기억한다.

 이건 매우 불안감을 주는 상황"이라면서

 "(원자력) 발전소는 대체로 무섭지만 (아스트라베츠 원전은) 가까워서 더 무섭다"고 말했다.

내달 1일 아스트라베츠 원전에 처음으로 연료를 주입할 예정인 벨라루스 정부는

원전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하지만, 빌뉴스시 당국은 비록 가능성이 작을지라도 원자력 사고가 난다면

파멸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맞받았다.

리투아니아는 2009년 자국 전력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던 이그날리아 원전을

 체르노빌 원전과 같은 기종이란 이유로 가동 중단한 바 있다.


hwangch@yna.co.krhttps://news.v.daum.net/v/20190904174603362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정보·외교안보 라인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제보복' 대항 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결국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고 정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05093709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