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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

지리산 삼신봉 고대금석문은 초기 천부경(天符經)일 가능성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12/20181224367156.html

지리산 삼신봉 고대금석문은 초기 천부경(天符經)일 가능성

[조세일보]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2018.12.28


 

십(十)자 문양은 태양신 품고 모시는 무(巫)의 문양


경남 하동군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아래 바위에서

제단유적(祭壇遺跡)으로 추정되는

고대 금석문(金石文)이 발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관련 학자들은 상형문자와 선사시대 숫자표기로 판독이 안 돼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형범(1958년생)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개천절인 10월 3일 경남 하동군 삼신봉(해발 1354m) 아래 1200m지점에서

금석문(金石文)을 발견했다.

 금석문(金石文)은 가로 40㎝, 세로 40㎝, 두께 20㎝, 무게 55㎏가량이다.


음각과 양각으로 알 수 없는 문자와 삼각형 도면,

 숫자 상형문자 등이 새겨져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 최영성 교수는

 “고대 금석문의 일종으로 보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돌에 새겨진 내용을 판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정형범 회장은

금석문이 발견된 인근에서 기이하게 생긴 2m 크기 두꺼비 모양 바위와

 3m 크기 거북이모양 바위도 함께 발견했다.


그는 “글이 새겨진 시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사시대에 인간의 복과 장수를 기원하던 제사장이

제단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지난 20일경에 정형범 회장으로부터 사진자료를 보내와

한재규 명지대 명예교수와 함께 분석해보았다.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지리산 삼신봉 아래 암석에서 발견된

고대금석문(金石文).

사진=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제공




한재규 교수는

한 때 명성을 날리던 만화가이자

고문자와 고대 금석문자 전문가(前명지대학교 민속문화전공)이다.

그와 필자가 관찰(觀察)과 관측(觀測)을 통한

 추측(推測)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지리산 삼신봉 고대 금석문자는 갑골(甲骨)문자나

일반적인 고(古)문자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상형(象形)계통 추상화유형의 의사전달을 위한 표식(表式)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2) 고조선시대 이전 사슴발자국 문자인 녹도문자(鹿圖文字)로 여길 수도 있을 법하다는 점이다.

 녹도문자(鹿圖文字)는 조선 중종조에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와

숙종 때 지은 규원사화에 다음과 같은 기록을 전하고 있다.


 6000년 전경 배달국의 초대임금인 환웅천황께서

태고로부터 전해내려 온 '하늘의 말씀=천부(天符)'를

 신하인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문자를 만들어

기록으로 남기라고 명했다.


고심하던 중 어느 날 사냥을 갔는데

 달아나는 사슴의 발자국을 보고 생각한 끝에 만든 것이

바로 신지녹도전자문자=녹도문(鹿圖文)이라 할 것이다.  


3) 인류의 대부분이 이집트 상형문자,

슈메르 설형문자가 인류의 최초 문자라고 배워서 알고 있지만,

 근래에 녹도문자가 발견되어

최초의 문자로서의 지위가 가능해질 시기도 머지않았다고 할 수 있다.


배달국 초대임금이 창제한 녹도문(鹿圖文)으로 하늘의 말씀을 기록하고

끝에다 거울처럼 자주보고 깨우치라고 해서

 '천부경(天符經)'이라고 명명해놓았다고 전해진다.


4) 이런 녹도문자가

 바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과 한자의 시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녹도문자→창힐문자→갑골문자→한자가 되었고,

녹도문자→가림토문자(38자)→훈민정음(28자)→한글이 되었음이

동양문자의 역사라 할만하다.


5) 삼신봉 고대금석문자 중에서 큰 삼각형 문양의 표식은

어디 어디에서 이동해 왔다는 의미를 가진 표현의 표식으로 보인다. 


6) 작은 삼각형 문양의 표식의 3(三)은

삼합(三合), 삼마(麻)→마고(麻姑)→삼신(三神)봉으로

'마고(麻姑)=삼신(三神)=삼신(三神)대행자'라는 뜻이니,

마고신(麻姑神)으로 분장한 제사장(祭司長)을 상징하는 문자로

유추해 봄직하다고 할 것이다.


7) 삼각형 속에 있는 열 십(十)자 문양의 표식은 '△+十'의 합성어로

'삼신(三神)께 돌아가자'

 '삼신(三神)께 의지하자'로 해석해 볼 수도 있다.


 또한 구덩이에 해당하는 △의 안에 十의 문양이 들어가 있음은

 사후(死後)세계의 아득히 멀고

그윽한 유명(幽冥)세계를 상징하는 표현의 표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8) 열 십(十)자 문양의 표식은 기독교에서 상징하는 십자가(十字架)가 아니라

 '조(鳥)=새가 생명체=인간의 영혼을 싣고

 하늘 천상세계의 특정한 곳으로 날아감'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열 십(十)자 문양의 표식이

 바로 태양신(十)을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열 십(十)자 문양의 표식은

'태양신(十)을 품고 모시는

' '무당 무(巫)=십(十)'이라는 문양으로 이해함이 바르다고 여겨진다. 


9) 삼각형=△ 문양의 표식은

집안에 '신주(神主)=태양신(十)'를 모시라는 계시(啓示)로 해석할 수도 있다.

삼각형과 불 火 문양의 표식은

 '마고(麻姑)=삼신(三神)=삼신(三神)대행자'께

부귀(富貴)를 기원하며 새김을 한 표식으로 추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10) '人, 郞'과 같은 문양의 표식은

 '곰=마고(麻姑)'를 지칭하는 표식으로도 볼 수 있다고 추정이 된다.



11) 삼신봉 고대금석문자는 최초에 전하고자 했던

 '천부경(天符經) 81자(字);의 내용이 아닐까 싶다.


12) 천부경(天符經) 81자(字)>를 필자가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을 보면

 “일(一)의 시초는 무(無)에서 출발하나 일(一)이다.


삼극(三極)으로 계속 나눠도 근본은 끝이 없다.


천일(天一)은 일(一)이고,

지일(地一)은 이(二)이며,

인일(人一)은 삼(三)이다.


일(一)에서 쌓여 십(十)으로 커져도

화(化)하여 삼(三)이 됨에는 부족함이 없다.


천(天)에 이삼(二三)이 있고,

지(地)에 이삼(二三)이 있으며,

인(人)에 이삼(二三)이 있다.


천지인 (天地人)큰 삼(三)에 삼극(三極)이 합쳐지면 육(六)이 된다.


육(六)에 다시 일이삼(一二三)을 더하면 칠팔구(七八九)가 생겨난다.

삼(三)을 옮기면 사(四)가 완성되고,

오(五)와 칠(七)은 일(一)의 묘용으로 넓혀감이다.


수없이 오가고 쓰임이 다변할지라도 근본은 움직이지 않는다.


본심은 태양을 근본으로 하니 밝음이고,

인(人)중에 천지(天地)가 합일(合一)이 됨이니

일(一)의 끝은 무(無)인 고로 종국은 일(一)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