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100여발 탄도미사일발사시험 어떻게 볼 것인가 | |||||||||
기사입력: 2014/07/31 [11:3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
국방부에서 밝혔다.
북은 시험발사만 100여발이다. 남측 보수세력들은 날아가는 전봇대라며 폄하해왔던 단거리스커드미사일 (북의 공식명칭 화성계열 단거리탄도미사일)이 엄청난 화염을 뿜으며 쏜살같이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나는 생생한 영상을 보고서는 더는 전봇대 운운하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저렇게 할 수 없다며 북의 미사일 개발과 유지보수 기술이 엄청나다는 점을 인정했다. 사실 미국에서 수입한 남측의 가장 오래된 나이키 지대지 미사일의 경우 성능시험발사 시 날아가다가 오작동을 일으켜 공중에서 자폭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철저히 하면서 시험발사를 해오다가 이제는 아예 폐기조치하였다. 북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개발한지 30년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저렇게 쓩쓩 잘 날고 항행금지구역을 궂이 선포하지 않고서도 주변 정찰자료만 가지고도 안전하게 동해상 목표지점을 명중시키는 시험발사를 단행한 것이다. 그래서 보수진영 군사전문가들도 북의 미사일 유지보수 기술과 명중률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북은 이런 미사일을 수십년간 가래떡 뽑아내듯 매년 엄청난 양을 생산하여 곳곳의 지하기지에 사거리별, 계열별로 차곡차곡 배치해두었다고 자랑해왔다. 해외수출도 많이 해왔다는 사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측 언론사 사장단 방북시에 공개적으로 언명한 바 있고 서방 언론과 군사전문가들을 통해 오래전부터 밝혀져 사실이다.
북과 경제교류협력 사업을 오랜 동안 추진해온 김수복 재미동포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북의 철강생산량은 국가의 비밀인데 공개한 양만해도 거의 남측의 절반 이상이라고 한다. 그 많은 철강으로 남측처럼 자동차나 포크레인을 많이 만들어 수출한 것도 아니고 대형 빌딩을 많이 지은 것도 아니다. 결국 군사무기 생산에 많은 양이 투입되었을 것이다. 며칠 전 중앙일보에서는 공개된 북의 잠수함 보유대수만으로도 세계1등이라며 일부 보수 진영의 물속의 경운기 운운하는 것은 잠수함의 위력을 잘 모르는 말이라면 아무리 구식 잠수함이라고 해도 엔진을 끄고 축전지로만 이동하면 사실상 찾아내서 파괴하기가 무척 어렵다며 북의 잠수함 전력을 결코 쉽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였다. 사실 남측 해군이 한미합동훈련당시 구형 소형 디젤 잠수함으로 미국의 첨단 이지스함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미 항공모함과 호위함을 대량 격침시키는 성과를 한두번 낸 것이 아니다. 북은 최근 이런 잠수함 전력을 과감히 공개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에 들어가 훈련을 지도하는 영상도 공개하였다.
미국과 그 연합세력 모두를 상대로 하는 전쟁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거기다가 북의 전자전 능력 또한 매우 위력적임을 연평도 포격전과 최근 몇 년간 계속 발생한 위성통신장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연평도 포격전 당시 남측의 대포병레이더 등 모든 전자장비가 다 무력화되었다. 하다못해 핸드폰마저도 터지지 않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미국과 남측의 모든 첨단무기는 다 전자화 되어 있기에 이는 매우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도 북이 EMP탄을 은하로켓을 이용하여 만든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하여 미국 상공에 터트리면 미 전역의 전자장비를 모두 무력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공식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상공에 미사일이 오기 전에 요격하겠다며 지금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여 방어체계를 수립하느라 부산을 떨고 있는 것이다. 요즘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시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내년은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런데 미국은 한미일 군사공조체계를 더 강화하고 대북압박 한미일합동 군사훈련을 할 때마다 사상최대라는 수식어가 붙게 하고 있다. 분단 70년을 넘기지 않고 공공연하게 미국에 도발을 해오고 있는 북과 뭔가 결판을 보려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많다. 특히 요격체계, 첨단이지스함 배치 등 한반도 주변에 전개하는 미국의 첨단장비가 날이 갈수록 강력해져가고 있다. 북도 그런 미국의 대북 압박 군사훈련을 과거처럼 말로만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등 대미직격무기를 공개하면서까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선포한 상태이다. 북과 미국의 움직임이 정말 심상치 않다. 이제 전쟁을 막을 길은 남북관계 회복에 달렸다. 아니지만 북미 사이엔 어떤 대화 성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상호 군사력 과시는 갈수록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하기에 이제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남북관계를 회복시키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본다. |
'국방.외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월 희토류 대 중국 수출 급증 (0) | 2018.10.07 |
---|---|
극궤도 타고 미본토 상공에 은밀히 접근할 북의 극강 타격무기 (0) | 2018.10.07 |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과학성과 나와 (0) | 2018.10.07 |
北, 세라믹스 계열 CNC절삭공구 자체 생산 (0) | 2018.10.07 |
화성-11호 능가하는 북의 경이적인 전술유도탄 (0) | 2018.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