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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러시아, 초경량 우주로켓 성공과 북의 기술




러시아, 초경량 우주로켓 성공과 북의 기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28 [18:2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초경량 로켓 개발 소식을 보도한 스푸트닉코리아     © 자주시보

 

27일 스푸트닉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주기술재단 복합단지 스콜코보에 입주해 있는

 '린 인다스트리알'이라는 민간회사가 '타이미르'라는 이름의 초경량 우주로켓 개발에 성공하여

 'МАКS 2015' 국제항공우주쇼에서 소개했다고 한다.

 

 http://kr.sputniknews.com/society/20150827/552329.html

 

 

등유와 과산화수소가 혼합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타이미르 로켓은

우주 공간 임의의 궤도로 180kg까지 우주 소형 기기들을 올릴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위성을 올릴 수 있는 로켓은

미국이 개발한 페가수스 XL인데(Pegasus XL) 443kg 까지 저궤도에 띄울 수 있다.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알렉세이 칼투시킨 린 인다스트리알 대표이사가

“타 경쟁업체들이 제작한 로켓들의 경우

계약 체결후 최소 9개월이 걸려 우주기기를 쏘아올리는 반면

타이미르 로켓은 계약후 3개월 내 우주기기를 쏘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사실이다.

 

최근엔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성능 높은 인공위성도

소형화 경량화 할 수 있기 이런 가벼운 위성을 우주에 올릴 수 있는 로켓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핵무기도 소형화 경량화 추세이다.

 

거기다가 이런 로켓 제작 기간을 1/3로 단축시킬 수 있다면

이는 대단히 획기적인 기술 진전이 아닐 수 없다.

제작비도 적게 들뿐만 아니라 위성에 그만큼 최신 기술을 탑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단축한 6개월면 한 단계 높은 정찰 카메라 등을 탑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로켓을 러시아의 민간 기업이 개발했다는 것은

러시아의 로켓기술이 미국을 압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은 우주인은 전적으로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태워 우주로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쏘아올리는 위성의 많은 부품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사일분야에 있어 러시아가 미국을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함미사일 하나만 봐도 속도와 성능에 있어 러시아가 압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사일은 현대전의 핵심 무기이다.

미사일이 가장 주된 공격무기이자 동시에 방어무기이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조종되는 초경량 초고속 미사일이어야만 상대미사일을 요격할 수가 있다.

 결국 세계 군사패권은 이 미사일이 결정한다.

 

 예멘처럼 군사력이 약한 나라도

북과 이란에서 수입한 미사일로 사우디와 이스라엘 연합작전을 모의하던

사우디 킹 칼리드 공군기지(킹 할리드 라고도 함)단번에 아작내버린 것만 봐도,

이후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것만 봐도

미사일이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러시아 기업도

이번 초경량 로켓을 모두 국산 기술로 제작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는 점이다.

 

스푸트닉 기사의 말미에 “현재 회사는 복합 탱크 제조용 직물,

수지와 전자 재료를 제외한 전 재료를 국내산으로 생산할 계획인 가운데

향후 모든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회사 대표는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로켓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한 소재와 로켓을 조종하고 제어하기 위한 전자재료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인데 로켓 기술에서 이 두가지는 핵심 기술이다.

 

러시아도 지금까지는 로켓의 핵심 기술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북을 제외하고 러시아를 능가하는 로켓 기술을 가진 나라가 없다는 점이다.

 

 

 오직 북만은 세계 어디에도 없고

북 주민들도 모르는 첨단기술이 있다고 언론을 통해 소개한 적이 여러 번 있고

 푸틴 대통령이 북을 방문한 것도 북의 미사일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북의 언론에서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엔 러시아가 첨단무기에 있어 70%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에서 보도한 바 있다.

스푸트닉 보도에서도

푸틴 대통령도 첨단무기 국산화율을 높이겠다고 말한 사실을 얼마 전 보도하였다.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3230

북한 미사일 기술과 전쟁 가능성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3356 

 미국은 왜 이렇게 남북 8.25합의문에 기뻐할까

 

스푸트닉이라는 세계 최초의 우주선을 쏘아 올린 나라가 구 소련 즉, 러시아이다.

 

현재도 공개된 것 중에 가장 탁월한 로켓과 로켓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이다.

그런 러시아도 로켓의 핵심부품을 현재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니

도대체 그 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