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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명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MIT 존 카밧진 교수님



명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MIT 존 카밧진 교수님


2012.12.25


** (김재성 교수님이 출연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 의 고요한 혁명 '명상'


http://www.kbs.co.kr/1tv/sisa/health/view/vod/1696578_941.html


** 존 카밧진 박사의 <마음챙김과 심신치유: MBSR을 중심으로> 강연 일부 요약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MBSR은 미국 520여 개 병원과 세계 250여 개 연구소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MBSR을 소개하기 위해 보편적인 법, 보편적인 진리에 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붓다는 불교를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직, 중요한 삶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내 마음의 본성은 무엇인가?'


'무엇이 고통의 본질이고 원인인가?',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가능한가?'의 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불교의 사성제는 의료의 과정과 닮았습니다

이것에 특별히 불교만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1> 고통이 실재한다. (의료에서는) 진단. 하지만 우리의 삶 전체가 고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2> 고통의 원인이 있다


(의료에서는) 질병의 원인.

우리 자신의 본성이 아닌 것을

나와 동일시하는 '무명(無明: 어리석음)'으로부터 고통이 생기고,

오직 나를 위해 취하려는 '탐욕'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싫어하는 '성냄'도 고통의 원인입니다.


<3> 고통을 여의는 것이 가능한가? (의료에서는) 질병의 치료가 가능한가?


붓다는 자신의 고통을 성찰하면서 나았습니다.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실상을 잘못 보았기에 생긴 고통과 생각에 갇혀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 쉽고 간단한 가르침이라서 오히려 잘못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4> 고통을 여의는 길(팔정도). (의료에서는) 치료의 계획과 처방.

팔정도의 바른 말, 바른 노력 등은

마음챙김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토록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 어떻게 마음챙김을 유지하는가가 불교의 핵심입니다


1979년 MBSR 설립 당시, 저는 마음챙김이라는 용어의 정의를 새롭게 썼습니다.

불교의 용어들은 상당히 개념적이고 사람들이 잘 흥미를 갖지 않는데,

저는 사람들이 실제로 마음챙김을 수행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집중이 없이는 마음챙김이 어렵고,

마음챙김 없이는 자애로움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마음이 곧 가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챙김은 가슴챙김과 연결되는데, 생각을 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마음챙김은 일종의 선수행과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색즉시공(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라고 하는데,

마음이 색을 만들면 색, 공을 만들면 공입니다.


즉, 한 생각 한 생각에 대한 집착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생각에 능숙하지만,

자각이 인간의 본성이고 자각은 말과 생각을 넘어서 있습니다.

이것이 MBSR의 초석입니다.


MBSR에 불교 용어는 쓰지 않았습니다.

이름과 형상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름과 형상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불교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덕을 쌓지만,

불교라는 이름과 형상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해소하기는 어렵습니다.


MBSR은 보편적 진리를 가르칩니다.


저는 3,000명 앞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어떤 답을 하실지 알면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붓다의 다르마(법, 진리)와 보편적 진리에 차이가 있습니까?" 답은 "아니오" 였습니다


반야심경에 '이루어야 할 것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당신이 이미 그것인데 단지 잊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각에 구름이 낀 것입니다.

마음챙김은 순수한 자각이며 주의(마음챙김)라는 근육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순수한 자각에 우리는 둡니다.

우리의 마음이 변화무쌍하여 결코 현재에 머물지 않기에, 단순하지만 힘든 훈련입니다.


5분만 나의 마음이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는지 보세요.

대부분 미래를 향해있고, 걱정과 계획하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적은 없습니다.

혹은 과거에 집착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누구의 탓인가.

그러나 우리의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펼쳐집니다.


이 호흡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호흡이고,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오직 현재입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 지혜로운 관계 맺기가 가능하고

내면과 외면을 통해 명상할 수 있고

이미 우리의 것인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MBSR의 대상자들은 깨달음에 대해서 모르지만 순수합니다.

깨달음에 대한 큰 갈망은 깨달음에 가장 큰 장애입니다.

이미 우리가 가진 것을 바깥에서 찾고 있습니다.


봉암사를 방문해 정념 스님에게

"깨달음을 순수한 자각이라고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맞다고 했습니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며 판단하지 않고 자각하는 것입니다.

아무 판단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유예하는 기능입니다

('판단을 안 해야지'하는 것도 하나의 판단입니다.


그저 어떤 마음이 나타나든 그것을 나의 본선으로 믿지 않고,

선택하거나 붙잡거나 밀어내지 않으면서

가만히 바라보는 것을 순수한 자각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요약자 주-


우리는 가르치지 않고 함께 수행합니다.

45분 동안 하는 명상 수업이 있는데,

어떤 이는 명상 시간을 10분만 주자고 할지 모르지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저의 경험상 이를 흥미롭고 생생한 것으로 만들면 사람들은 시간이 길어도 합니다.

이는 실상에 관한 것이고 배우고 성장하는 일이며,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도자의 안내를 따르고,

8주(MBSR의 1회기)간 사람들의 명상은 깊어집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 속으로 들어가는지 배우고,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는 법을 배웁니다.

산란하지 않으며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지 않기'를 배웁니다.


자신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이야기의 일부이고,

큰 문제가 있더라도 문제 자체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혹은 문제 자체가 스스로 해방되기도 합니다.


뭔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행위는 존재로부터 나오며

자각, 자애, 연민 등으로부터 행위가 도출됩니다.


6주차에는 하루 종일 침묵하는 수업이 있는데,

기존의 참가자들도 올 수 있습니다.

새 환자들에게 기존 참가자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신기합니다.


MBSR이 성공적이라면 사람들은 일상에서 그것을 쓰게 될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나는 과학자이고, MBSR에 과학적 데이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MBSR은 성장했으며,

옥스퍼드와 위스콘신 대학에도 MBSR 센터가 생겼습니다


자아의 본성에 대한 많은 이들의 연구 중에는

MBSR이 뇌신경 구조를 바꿔준다는 조사가 있었고,

가만히 있어도 끊임 없이 '나에 관하여' 생각하는 네트워크가 존재합니다.


붓다 45년의 가르침을 하나로 압축하면,

그 어떤 것도 나, 나의 것이라고 집착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MBSR을 훈련한 사람의 뇌를 살펴보면 활동 뿐 아니라 구조가 바뀌고,

두꺼워지고, 반복에 의해 변화됩니다.


불교적인 언어로는 진리를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세속적인 영역에서

치유와 변화를 만나게 하는 것이  MBSR의 목표입니다.

진리와 경험적 전통과 과학이 통합된 것입니다.

끝으로, 무한의 시간 30초 동안 고요함과 깨어있음, 자각 속에 편히 머물러 보십시오.


<명상을 마친 후, 강연 끝>


* 본 강연의 주요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요약 기사(불교닷컴)


* 2012년 11월 3일(토)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존 카밧진 박사 초청강연 리뷰 -


 -위사진-


* 한 분 한 분 열심히 사인해주시고, 매번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존 카밧진 박사님.

* 같은 날, 같은 공간에서 오후 1시 반부터 시작한 한국심신치유학회 창립기념 세미나 자료집의 목차

 (안희영 박사님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학회).


명상의 연구와 대중화 작업이 국내에서 계속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사인을 기다리는 줄이 매우 길었는데, 존 카밧진 박사님는 결국 점심 시간을 거의 포기하고

    모두의 책에 사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박사님께 단 1분이라도 점심시간을 더 드리고 싶어서 함께 사진 찍기를 포기. ^ ^)


박사님은 1974년 숭산 스님을 만난 인연으로

불교에 더 심취하게 되셨다는 얘기를

다른 인터뷰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인류의 오랜 경험과 성찰이 담긴 불교적 지혜가

현대인들의 행복에 더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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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세인 카밧진 교수는

1979년 매사추세츠(mit) 의대에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을 열고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을 시작해

종교인의 전유물이었던 명상을 치유행위로 도입,

현대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최근 출간한 책이 한글로 번역됨-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명상을 속계로 끌어내린 카밧진 교수는

1993년 PBS에서 방영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치유와 마음이라는 특집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뒤 유명해졌고

미국에는 현재 200곳이 넘는 의학센터와 클리닉에서 MBSR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MBSR이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1979년 명상치유 프로그램 개발

마음챙김이란 지금여기로 표현되는 명상법이다.


현대인의 심신을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힌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한 카밧진 교수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금 여기에 머무르게 하는 게 치유의 길이라고 보고

명상과 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8주짜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MBSR (mindfulness-base stress reduction)이라고 이름지음.


카밧진 교수는 강연에서 불교의 사성제(四聖蹄)

즉 고집멸도(苦集滅道)를 의료과정으로 비유해 설명..

즉 고통이 있다(苦)는 사실은 스트레스가 있다는 진단이고

번뇌(集)는 스트레스의 원인,

해탈(滅)은 스트레스을 치유한 상태이고

수행(道)은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방법

즉 마음챙김이라는 것


카밧진 교수는 1971년 명문 MIT에서 분자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

그의 지도교수는 제한효소를 발견해 196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살바도르 루리아 교수다.


그래서인지 카밧진 교수는 MBSR의 임상 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병행해

(주로 신경과학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명상의 뇌과학 연구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0년 미국 오리건대 심리학과 마이클 포스너 교수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에

명상이 뇌구조까지 바꾼다는 놀라운 발견을 보고했다.


4주 동안 명상을 실시한 결과 앞쪽 대상회피질의 백색질 부위가 두꺼워졌다는 것.

대상회피질은 자기조절에 관여하는 영역으로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충동성이 커지고 심하면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당시 연구교수로 실험을 주도했고

얼마 전 텍사스텍에 자리잡은 탕 이유안 교수는

포스너 교수와 함께

PNAS 에 명상이 백색질 구조를 바꾸는 메커니즘을 제안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명상을 하면 뉴런에 뻗어있는 엑손(축삭)이 더 많아지고 지름이 커진다.

또 엑손을 둘러싼 미엘린도 더 두꺼워진다고.

미엘린은 축삭을 보호하는 절연재로 미엘린이 두꺼워지면

신경신호가 안정되게 더 빨리 전달될 수 있다


결국 명상을 통해 자기조절에 관여하는 부분의 신경이 더 강화되고 안정화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mit 대학) 종합병원과

보스턴대 공동연구진은 8주 동안 한 집단은

마음챙김 집중명상(호흡이나 생각, 정서에 주의하고 알아차림으로써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능력을 키우는 수행법)을


다른 집단은 자애명상(자기나 남에 대해 친절함과 동정심을 발휘하는 수행법)을 실시했다.


그리고 수주 뒤 위의 두 그룹과 명상을 하지 않은 대조군을 대상으로

긍정적이나 부정적 또는 중성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뇌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를 얻었다.


그 결과 정서에 반응하는 뇌부위인 편도체의 활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집중명상을 실시한 사람들은 모든 사진에 대해서

오른쪽 편도체의 활성이 대조군에 비해 더 낮았다.

그만큼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는 뜻이다


반면 자애명상을 한 사람들은

긍정적이나 중성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에 대해서는

오른쪽 편도체의 활성이 낮았으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


즉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사진을 보고 정서적으로 더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자애심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명상이 뇌의 정서 처리 과정에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켜

명상을 하지 않을 때에도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카밧진 교수는 1974년 숭산 스님을 만나 가르침을 받아

진정 깨달음의 세계를 알게 됐다는 것.


1927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숭산 스님은 1947년 20세에 출가했고

1966년부터 30년 동안 30여개 나라에서 한국의 선불교를 알림.

2004년 77세로 입적한 숭산 스님은

달라이 라마, 틱낫한, 마하 고사난다와 함께 세계 4대 생불로 불림.


당시 서른 살로 브랜다이스대 생물학과에서 분자생물학을 연구하던 카밧진 교수는

숭산 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이 세상에 지혜와 자비가 늘고 고통이 줄어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에 대해

수년간 숙고한 결과 1979년 매사추세츠대학 의료 센터에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을 열고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함..


이외에 진제스님은 나는 누구인가를 집중해서 명상을 하면서 수천.수만번 외치면

어느순간 부모로부터 태어나기전에 참나를 깨달을수 있다고 함..

그럼 생로병사에 대해서 거침없이 대답을 할수있다고 함...


세계 카톨릭 연합회 회장인가 ?

폴니트 교수는 (검색) 재작년인가 ?

진제스님의 초청으로 대구 동화사에서 며칠간 함께 숙식하면서

참선하고 대담한것을,초파일날 tv에 방영도 했음..


폴니트 교수가 진제스님과 대담하면서 한말은

카톨릭에 대해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의문을 더 자세희 이해했다고 함


이후 작년인가 ?

폴니트 교수 초청으로 뉴욕 무슨 카톨릭 대학에서 대중들과 즉석 대담도 하고,

미국 국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하여 의원들과 대담도 했지요...


명상방법만 배워서 매일 집에서 혼자 15분만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