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 선사
중천의 밝은달은
촛불이며 나의 벗이 됐나니
흰구름 자리 펴고
산허리 휘둘러 병풍 두르리
대나무 젓대소리 솔바람소리
소량(蕭凉)도 해라
청한(淸寒)함은 뼈에 저리고
심간(心肝)을 깨워주네
흰구름 밝은 달 두 손님 모시고
나 홀로 차 따라 마시니
이것이 바로 승(勝)이로구나...
- 초의선사 -
'마음정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글 (0) | 2018.10.22 |
---|---|
인간의 12가지 마음 (0) | 2018.10.22 |
난향백리 ,덕향만리 (0) | 2018.10.22 |
감동을 주는 글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0) | 2018.10.22 |
삶은 고통이 아닙니다 (0) | 2018.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