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아요 / 정경아
우리 어느 별에서 만났던가요.
매일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당신의 온유한 미소는 밤하늘에 떠서
반짝이며 사랑을 세레나데 해주는
내가 좋아하는 안드로메다 별을 닮았어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이렇게 따뜻한 봄이 왔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뒤돌아선체로 고개만 떨구고 있네요
두번 다시는 이별이란 없어요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내손을 곡 잡아줘요
나는 이제 당신의 뜨거운 사랑만을 원해요
바람꽃 되어 날아가 버리면 나 정말 이젠 울고 말꺼에요
당신의 뜨락에 앉아 노을진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기다려야 했었던
사랑의 아픈 시간들을 잔잔히 그윽하게 이야기 하고 싶어요
내손을 이젠 절대 놓지 말아줘요
나 당신 때문에 말없이 바라보며 울고만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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