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일인 4일 투표용지 칸이 좁다고 우려를 표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전투표 하신 분들, 원성이 자자하다.
투표용지의 칸이 너무 좁아서 칸에 제대로 찍기가 어렵다고 한다.
만일 사실이라면 큰일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일 사전투표를 하고 돌아온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칸이 좁은 탓에
투표 도장을 정 중앙에 찍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네티즌 elsa****는 “투표하고 왔는데 왠지 걱정된다.
사표가 많이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
투표용지 칸이 너무 좁아서 자칫 잘못하면
(도장이 칸을) 벗어날 수 있어서 노인 분들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네티즌 kimm****는 “투표용지 도장 찍는 칸 꼬락서니 봐라.
수전증 있으면 무효표 나오겠다.
선관위 전부 바꿔야함”이라고 지적했으며
band****는 “진심으로 투표용지가 너무나 칸이 좁다.
정말 집중해서 찍으셔야 함”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투표 잉크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네티즌 assa****는 “투표용지 칸은 작고 잉크는 묽어서 잘 번지고.
너무 꾹 누르고 있으면 안 된다.
소중한 한 표, 무효표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고 말했으며
, shot****는 “투표용지 반으로 접으면 잉크 두 번 찍혀 무효표 된다.
(마른 것을)확인하고 접거나 세로로 접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이날 정확하게 도장 찍는 방법을 안내한 그림 게시물을 게재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