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선거

대선후보 5차 토론회 그리고 근대성 확보에 대하여..

 

 

대선후보 5차 토론회 그리고 근대성 확보에 대하여.. 

 

-이니그마-


5분정도 보았습니다. 심상정의원이 문재인과 사드문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유승민이 문재인에게 경제문제를 이야기하는 것까지 보고 그만 껐습니다.

계속 보면 혈압만 오를 것 같아서...

잠시 보는 중에도 문재인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와 조금도 달라진게 없더군요.

하긴 그 사이 달라졌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지만 말입니다.


아침에 사드관련해서 트럼프가 일조 1.300억원(10억불) 내 놓으라고 청구서를 내밀었는데

 이것 때문에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에게

"돈 줄 수 없으니 사드 당장 가져가라 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고 하자

문후보.. 역시.. 다음정부에서... 운운하면서 맺더군요.


저는 한국의 모든 상황이 참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가난한 서민들의 삶은 더욱 그렇게 될 것으로 보여서 더욱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갑자기 지난 정권들이 떠 오릅니다.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면서 한탕주의가 판 칠 것으로 예상했던 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서 사기꾼들이 판 칠 것으로 예상 했던 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모지리들이 판 칠 것으로 예상했던 일등이 떠 오릅니다.


이번에 누가 대통령이 되건 대통령이 되는 사람과 유사한 종류들이 판을 치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이 된다면 범죄를 저지르고 숨긴 자들이 판을 치게 될 것이고,

 안철수가 된다면 부자들이 서민인 척 흉내를 내는 이상한 세상이 올 것이고,

심상정이 된다면(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진보좌파들이

      가능하지도 않은 일들을 성사하려고 애만 쓰다가 끝나는 정권이 예상되고,

홍준표가 된다면 아주 정확하게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유승민이 된다면 주딩이만 살아있는 수구들이 보수라고 말하며 설칠 것들이 예상됩니다.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한·일 모두 야스쿠니 극복해야 근대성 확보"


서울신문 : 입력 2009.08.15. 04:26 수정 2009.08.15. 04:26

이 나라 민중들은 왜 이럴까?

그리고 한국의 정치인들은 왜 이럴까? 라는 것을

저는 주로 처음에 해방이 될 때부터 미국과 이승만에 의해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관점에서 글을 쓰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자면 민중들의 대대적인 각성이 필요하다고 했었습니다.

흔한 말로 깨어나야 한다는 말인데 깨어난다면 무엇에 대해서 깨어날 것인가? 라는 문제가 있고

 이것은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현실에 대해서라고 말하겠습니다.

 

 

최인호 정언비평 12회 [4차산업혁명과 정치] ... 4차산업혁명으로 후보 고르는 법


며칠 전에 최인호씨 동영상을 보다 보니

이 문제를 조금 다른 단어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다른 단어란 '근대성 확보' 라는 단어였습니다.

듣는데 참 공감이 가더군요. 최인호씨 동영상에서 듣고 보았던

 '근대성 확보' 라는 문제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보통 '시민' 이라고 말하면 지역적 관점에서 말합니다.

 즉.. 성남시에서 사느냐? 광주광역시에서 사느냐? 서울시에서 사느냐?

 아니면 시가 아닌 군에서 사느냐를 가지고 시민이냐 아니냐를 말하지만

 서구 유럽에서는 '시민'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그들에게는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은 온전히 혁명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진행되었으며

그 혁명을 통해서 자유를 얻고, 참정권을 획득했으며

그 과정이 백여년 정도 걸려서 완성되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때문에 서구유럽사람들은 '시민' 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기득권들과 투쟁하면서 피를 흘렸던 민중들을 떠 올리고

 자유와 평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동시에

거기에 따른 권리와 의무를 생각한다는 겁니다.

 

당연히 그러면서 시민이라는 말에 자부심을 느끼고요.

그러니 그들에게는 시민이라는 말이 지역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역사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의미를 가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것이 봉건체제에서

근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나타났기 때문에 '근대성'이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러나 한국은 근대적인 과정을 거쳐야만 할 시기에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그러다가 해방을 맞았기 때문에 민중들이 근대성을 확보할 사이도 없이

현대로 넘어오는 바람에 근대를 뛰어넘었고

그 결과로 물질문명은 첨단을 달리지만 마인드는 봉건체제와 현대가 뒤섞인 이상한 상태라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4.19를 일으키고도 그 과실을 빼앗겨 버리고

 6.10 도 5.18도 모두 결실을 거두지 못했으며

 이번 촛불국면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이번에 이재명 시장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확보하지 못한 '근대성' 때문에 이재명 시장이 엄청나게 고초를 겪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이재명 시장이 "대한민국 혁명하라~!!!" 라는 말을 했는데 이 말에 대한 설명도 하더군요.


저는 이재명 시장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 책을 모두 읽어 본 최인호씨 말에 의하면

이재명 시장이 말한 "대한민국 혁명하라~!!!" 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을 뒤집어버리자는 말이 아니라

바로 국민 다수가 '근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근대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국은 지금 이 자리에서 절대로 앞으로 더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재명시장이 본선에 나오면 안되었던 이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머리속에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론이란 한국 민중은 이

미 지나버린 근대의 시기에 확보했어야만 할 근대성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것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은 결국 역사인식의 문제와 해방정국 이후의 현대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문제로 이어지면서

 최상천 교수 동영상이 떠 올랐습니다.


만약에 우리의 지나간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현대사의 일도 왜곡 없이 정확하게 안다면

그가 친일파를 지지하거나 혹은 민주주의를 분탕질한 독재세력

혹은 독재의 잔존세력들을 지지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한편 사회를 돌아보면 예술가들은 예술을 통해서

노동자들은 노동을 통해서 사회 각 분야에서 '근대성 확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근대성 확보'를 하기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 영화 '암살' 혹은 '아나키스트' 혹은 '밀정' 혹은 '변호사' 등의 영화들은

역사를 말함과 동시에 우리들이 살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는 영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영화들을 보고는 그냥 재미로 끝나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직접 피 흘리며 투쟁하는 혁명보다는 리얼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에

 깊게 각인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변호사' 같은 영화는 직, 간접적으로 문재인과 연관이 있으며

 현재의 문재인은 비문들에게는 하나의 적폐세력이며

비문들이 문재인을 적폐로 보게끔 문재인의 과거가 그러했다는 문제등이 있습니다.


결국은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해되지 않고 납득되지 않은 문제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따라서 세월호참사라던가 천안함침몰

그리고 김훈중위 사건 같은 것들이 완전하게 납득이 될 수 있도록

 진상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비극들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수의 민중들이 한국의 근, 현대사에 대해서 진실을 정확하게 알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만 한다.


그러면 그것이 근대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는 때에 한국은 진정한 선진국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영화 아나키스트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씩 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선배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어떤 힘든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독립군들이 이렇게 힘들게 싸울 때..

그들과 대척점에 섰던 노론들은 무슨 짓들을 했는지...

노론들의 뿌리도 그리고 그들과 대척점에 섰던 남인들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하시면서 영화를 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The Anarchists (Anakiseuteu,2000) - Legendado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무등산 가는 날이군요. 좋은 밤들 되시길...

 

 

PS : 민주당과 문재인이 촛불국면에서 저지른 거대한 실수 


작년에 성주에서 군민들이 사드 반대를 할 때,

 민주당은 즉각적으로 사드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언론들이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하며

전 국민을 상대로 사드의 진실을 알렸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씨 당시에 뭐했죠?

장인선 아나운서가 성주에 가 봤느냐고 물으니까 한다는 대답이..

 "성주에 꼭 가야 합니까?"라고 대답했죠?


결국 이런 어영부영하는 태도들은 자기들 잇속차리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

 민중들이야 어찌되건 자신들은 집권만 하면 만사 오케이라는 썩은 정신 때문에

 트럼프가 우리나라에는 전혀 필요하지도 않은 사드를 배치하고는

 십억불을 내라고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은 교묘하게 책임회피를 하고 있지만

사드문제에 대해서 민주당과 문재인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민중들을 깨우치려는 게 아니라

어리석은 민중을 이용해서 집권이나 하고

권력이나 차지하려는 얄팍한 마인드를 가진 민주당과 문재인의 미래.. 밝을 수 있을까요?


이건 그냥 다 같이 죽자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병속의 새가 커지기 시작하면 병 안에서 나와야만 합니다.

새가 병안에서 나올 수 없을만큼 커지면 그 새는 죽고 말아요.


한국이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한국민중이 지금부터라도 깨어나지 못한다면

한국은 필리핀보다도 더 후진국으로 추락할 거라는 건 어둠속에서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민주당은 완전히 분골쇄신해야만 합니다.

손 안에 있는 작은 엿가락에 혹하지 말아야 해요.

달달한 엿가락 먹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에구 답답한 민주당과 문재인.... 거기다가 한술 더 뜨는 문 추종자들...


깨어나라~!!! 그리고 혁명하라~!!! 민중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