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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학규 "文대통령, 레임덕 들어서면 말도 못 하게 비리 나올 것"



손학규 "文대통령, 레임덕 들어서면 말도 못 하게 비리 나올 것"

"김태우·신재민 사태는 전조에 불과"

등록 : 2019-01-02 11:07

이동우 기자(dwlee99@dailian.co.kr)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번째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레임덕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 말도 못 하게 비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활력을 잃고 민심이 떠나고 있다"며

"김태우·신재민 사태는 전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촛불혁명으로 정권은 바뀌었지만 제도는 바뀐 게 없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패권주의가 우리나라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사회적 합의는 아랑곳없이 이념적인 좌편향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촛불 민심에 기대 국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해 온 대통령이 뒤늦게 여론 수렴을 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고 일갈했다. 

손 대표는 "합의제 민주주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민간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정치의 새판을 짜야 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김정은이 미국이 오판할 경우 새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는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제재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 없이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