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루마니아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북한경제리뷰 2015년 6월호에서 지난해 북한과 루마니아의 무역거래액이 9천만 유로에 달했으며 북한은 루마니아에 자동차 부품, 화황 고무, 안전유리 등을 수출했다고 한다.
또 KDI는 지난해 북한 곡물 작황이 좋았다고 예측했다. 이는 북한이 올해 1분기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곡물량이 848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감소(수입액으로 62%)한 점을 근거로 예측한 것이다. 이 점은 국제기구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부분이다.
또 지난 5월 리진쥔(李进军)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북한의 리용남 무역상을 만나 중국의 일대일로(중국과 유럽을 육상실크로드와 해상실크로드로 연결하자는 것) 구상을 소개하며 "함께 노력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 중-북 경제무역 협력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둘의 만남은 리진쥔 대사 신임장 제출 후 첫 만남으로 KDI는 중국이 북-중 경제협력을 중시한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 NK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