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ews.com/news/201903230939214561
北매체, 한미동맹 비난..민족자주·北편 들어라 종용
北 "미국 상전을 따르기만 하는 남조선" 조롱
방위비분담금 지적 "美 '강도적 요구'에 맞서야"
민족자주 , 北편 들라며 겨레의 염원 계속 강조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남조선(한국) 외교부가
미국이 한국에 요구한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에 대해 이 매체는
'왜 한국은 과도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하지 않느냐'고 썼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8일 방위비분담금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방위비분담금은 1조389억원, 유효기간은 1년으로 매년 큰 폭의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 매체는 "남조선은 미국의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문제 처리를 해본 적이 없고
상전의 강도적인 요구에 대해 얼굴색 한 번 흐려보지 못하고
소리도 제대로 내본 적도 없으니
응당 그렇기도 하지만 미국은 남조선을 수탈대상, 군사기지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이 지난 기간 혈세를 탕진하면서
가는 곳마다 살인과 약탈, 강도, 강간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아무런 법적 제재를 받지 않고 버젓이 활개쳐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공인된 사실"이라면서
"남조선 인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미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에 대해 무조건적 복종과
순종을 강요하는 강도나 다름없는 이런 미국에 대해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누구인들 비웃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국 각계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민심은 천심이고 남조선당국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의 실체를 새로운 눈으로 파헤쳐보고
어느 길이 진정 민족을 위하고 겨레의 염원을 실현하는 길인가를 똑바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남조선은 비핵화협상의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라는 발언으로
한국은 미국과 한통속이고, 진정 당사자가 되려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미국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이행하라고 압박했다.
이날 기사 역시 같은 맥락이다.
북한은 전날인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철수를 일방적으로 우리측에 통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매체가 이런 기사를 통해 한국의 입장에서 아픈 지점인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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