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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북, 남북관계 신중론은 미국에 굴복하는 행위



북, 남북관계 신중론은 미국에 굴복하는 행위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4/01 [20:35]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의 대외매체 중의 하나인 <조선의 오늘>1, “<관계신중론>

 선언 이행에 대한 책임회피론이다라는 글을 통해

남측 당국에게 남북선언 이행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의 오늘>은 최근 남측 당국 내에서 <남북관계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며

청와대, 통일부, 외교부에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제재 틀 안에서의 신중한 남북협력교류추진>,

 <한국이 앞서가면 한미동맹과 북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책임회피,

남북관계 개선을 막으려는 미국과 보수 세력의 압력에

 공공연히 굴복하는 행위라고 <조선의 오늘>은 주장했다.

 

<조선의 오늘>북남 관계 개선의 기류가 흐르는 지금 내외 반통일 세력들은

불안과 공포에 질려 간섭과 방해의 틈을 노리며 그 흐름을 되돌려보려고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 있는 속에서

남조선 당국이 힘들게 마련한 북남관계 개선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대신

또다시 방해꾼들의 압력에 못 이겨 <북남관계신중론>을 운운하는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의 오늘>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민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통일을 바라지 않는 방해꾼들의 압력에 휘둘려

 <북남관계신중론>을 거론하는 것은 책임적인 처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조선의 오늘>남조선 당국은 북남선언들에 서명한 일방으로서,

 그 이행에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중대한 역사적 시기에 자기의 막중한 책무를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만약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 정신과 주견도 없이

 미국과 보수 세력의 눈치만 보면서 북남 관계에서 계속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한다면

 스스로 각 계층 민심과 온 겨레의 버림을 받는

비극적인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