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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김정은 "북러관계, 평화·안전 보장하는데 필수 불가결" 푸틴, 北김정은에 이례적 극진대우 .."사실상 국빈급 의전"

YTN

[현장영상] 북러 정상, 만찬 시작.."한반도 긴장 완화 위해 지속적 노력"

YTN 입력 2019.04.25 17:48

[앵커] 
3시간여 만에 끝난 정상회담이 끝났고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두 정상은

 오늘 오후 5시 25분 우리 시각으로 4시 25분쯤에 단독 회담 또 확대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시 10분부터 단독회담을 시작했고요, 현지 시각 오후 4시부터 수행원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만찬장인 것 같습니다. 연주를 들으면서 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만찬에 앞서 선물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칼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이동해서. 

[기자] 
선물로 보이는 물건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왔고 언뜻 들리는 말에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푸틴 대통령이 마련한 선물이 아닐까 이렇게 예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원형 테이블에 앉은 두 정상. 푸틴 대통령이 바로 이제 브리핑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언론브리핑이라기보다는 행사 자체의 축사라든가 그런 용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저런 만찬을 하게 되면 환영하는 연설을 하기 마련이죠. 3분에서 5분 정도 짧은 연설을 하기 마련입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양쪽의 전통적인 우정의 관계를 우리는 다시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린다면 작년 러시아와 북한 간에 외교관계 수립 70주년을 기념하였습니다. 
양국은 아주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그런 의미있는 70주년을 기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정세는 안정화되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의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북한 측에서 북미 회담을 직접적으로 추진하는 거에 있어서 지지하고 있는 바입니다. 
또한 남북 대화 를 정상화하는 데어서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서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영내 핵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이슈를 외교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되고

이것은 유일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긴장 완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 속담에 따르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라는 속담에 의해서

우리는 앞으로도 이를 통해서 성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제사회와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 당사국들과 한반도에서는 영구적인 평화 구축과

 그리고 평화 번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북러의 우호관계와 협력을 위해 양국민의 평화와 그리고 행복.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님의 건강을 위하여.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존경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각하. 우리는 최상적인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여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각하와 러시아 국민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는 먼저 우리를 친절히 초청해주고 매우 바쁜 정책 일정 속에서도 모스크바로부터 수천 리 길이나 떨어진 멀리 이곳까지 찾아와서 온갖 성의를 다하여 우리를 뜨겁게 환대해주고 있는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각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러시아 연방에 대한 나의 첫 방문이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음을 쓰고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준 러시아의 친근한 벗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뜻깊은 이 자리를 빌어 부강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해 항시 군투하고 있는 러시아 인민에게 조선 인민의 따뜻한 인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동지들과 벗들, 나는 오랜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러 친선의 유대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며 두 나라의 인민의 의사와 격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러 관계 발전을 초동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안고 러시아 연방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들 사이 뜻깊은 상봉은 장고한 역사적 기간 두 나라 사이에 존재하여온 친선의 정이 하나로 필연적인 귀결로서 우리는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평양과 모스크바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선과 러시아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맥으로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우방입니다. 
조러 친선 관계는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목적과 이해관계로 결합되고 발전 승화되어온 두 나라의 인민이 더 없이 귀중한 친구입니다. 
우리 두 나라 인민은 일찍이 지난 세기 항일대전의 공동의 투정 속에서 전우의 정으로 결합되었으며 장병들은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자신들의 피를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우리 인민은 연대와 세기가 바뀌어도 조선 해방의 성스러운 영광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러시아 인민의 아들, 딸들의 숭고한 국제주의적 영웅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형성되고 공고히 발전된 귀중한 우위를 안고 있는 두 나라 인민은 조러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공동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서도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조러 친선 관계를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 의지에 충만돼 있습니다. 

조선인민은 러시아인민에 대하여 언제나 친근하고 형제적인 감정을 품고 있으며 러시아와 같이 위대한 나라를 가까운 이웃으로 두고 있는 것을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푸틴 대통령 각하와 조러 친선 관계 발전과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 안전 보장을 위한 문제들 그리고 공동의 국제적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전략적이고 전통적인 조러 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 시켜 나가는 것은 나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전략적 방침입니다. 

러시아의 친근한 벗들, 우리는 형제적인 러시아 인민이 푸틴 대통령 각하의 정략적인 것과 내외의 온갖 도전들을 물리치면서 당의 번영을 강화하는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 위하여 자기 일처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푸틴 대통령 각하의 정확한 영도 밑에 러시아가 반드시 강력하고 존엄 높은 위대한 나라로 부흥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위대한 러시아 연방의 강화 발전과 융성 번영을 위하여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각하의 건강을 위하여 두 나라의 인민들의 행복과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이 자리에 참가한 모든 동지들과 벗들의 건강을 위하여 잔을 들 것을 제의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42517480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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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푸틴, 北김정은에 이례적 극진대우 .."사실상 국빈급 의전"

배상은 기자 입력 2019.04.25 17:39
3시간 이상 정상회담 뒤 공연·만찬..사실상 국빈만찬 
"의장대 사열 등 역 환영행사도 공식방문 이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보스토크=뉴스1) 배상은 기자 =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사실상 '국빈급' 의전을 제공해 시선이 쏠린다.

'지각 대장' 푸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30분이나 회담장에 일찍 도착해 김 위원장을 직접 영접했고 정상회담 뒤에는 공연을 겸한 만찬이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통상 정상회담 시 회담의 연장선상으로 이뤄지는 업무만찬을 실시하는 것을 고려하면, 공연을 포함하는 이번 만찬 역시 사실상 국빈만찬에 해당된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S동에서 오후 2시 10분 부터 약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실시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수행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은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겸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번 러시아 방문에 동행한 것도 이날 공연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나 러시아 측 인사와 별도의 환영만찬 없이 곧장 숙소로 가 계속 머물렀다.

이는 부총리급인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동시베리아 자바이칼리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만찬을 주재할 급의 인사가 없었던 것이 배경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당초 현지에서는 26일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이 예정된 푸틴 대통령 일정을 감안할때 이번 정상회담은 비교적 길지 않고 별도의 만찬은 없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까지 총 3시간 이상 진행됐다.

한 외교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은 통상적인 경우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열리는 업무만찬을 해왔다"며 "전날 블라디보스토크 역 플랫폼 레드카펫과 의장대 사열 등도 공식 방문 이상의 의전에 해당되며 사실상 '국빈방문'에 준하는 의전이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앞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4251739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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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은 "북러관계, 평화·안전 보장하는데 필수 불가결"

나혜윤 기자 입력 2019.04.25 17:49 수정 2019.04.25 17:54
환영 공연에 앞서 건배사.."강 하나 사이에 둔 친선 우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만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환영사에 답사를 하고 있다.(YTN 캡처) 2019.4.25/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조러(북러)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도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이후 환영 공연에 앞서 건배사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조러(북러) 친선관계를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 의지에 충만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 인민은 러시아 인민에 대해 친근하고 형제적 감정 품고, 러시아 같이 위대한 나라를 이웃으로 두고 있는 것을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각하와 조러 친선관계와 발전,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안전 보장을 위한 문제들 그리고 공동의 국제적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러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나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전략적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들 사이 뜻깊은 상봉은 장고한 역사적 기간 두 나라 사이에 존재해 온 친선의 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필연적 계기"라며 "평양과 모스크바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선과 러시아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맥으로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우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러관계는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목적과 이해관계로 결합되고 발전·승화되어 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없이 귀중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인민은 일찍 지난 세기 항일 대전의 공동의 투쟁 속에서 전우의 정으로 결합되었으며 장병들은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자신들의 피를 아낌없이 바쳤다"며 "우리 인민은 연대와 세기가 바뀌어도 조선 해방의 성스러운 영광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러시아 인민의 아들, 딸들의 숭고한 국제주의적 영웅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190425174919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