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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북,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 근원적으로 청산해야"




북,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 근원적으로 청산해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4/29 [16:3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우리운명 우리가 결정 미국은 빠져라' 통일트랙터.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북 매체 ‘메아리’는 29일 판문점선언 1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남북관계는 좀처럼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근원적으로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남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고 지향이다”며

 “그러나 지금 미국을 비롯한 내외 반통일 세력들은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고 평화적환경이 마련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장애만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 년간이나 갈라져

민족분열, 국토분열의 쓰라린 고통을 겪게 만든 장본인인 미국은

지금도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문제에 대해

그 무슨‘속도조절’이란 것을 운운하며

 제대로 진척되어 나가지 못하도록 음으로 양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미국은 아직도 냉전시대의 대조선(북)적대시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으로 그 무엇인가를 해결해보려 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대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조선(북)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미국상전의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그대로 본 따

남조선의 보수세력들도 대세에 역행하며 반통일 책동에 기를 쓰고 매여달리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반통일 보수 세력들은

 지난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된데 대하여

갖은 악담들을 마구 줴쳐 대며 그 의의를 깎아내리려고 책동하였다”고 매체는 비판했다.

 

더욱이 “이자들은

<북의 ‘위장평화쇼’에 속지 말아야 한다.>,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

, <남남갈등을 꾀한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망발들을 늘어놓으며

무모한 대결광기를 부려댔다”며

“이처럼 민족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만을 추종하며 외세를 그대로 본 따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평화여정의 앞길을 한사코 가로막고 있는 자들이

다름 아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반통일 보수 세력들이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에 “현실은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근원적으로 청산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의 전진이나 평화번영의 그 어떤 결실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내외 반통일 세력들의 준동을 분쇄하지 않고서는

북남관계의 진정한 발전과 조선반도평화번영의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매체는 진단했다.